[Dr. 최일묵의 덴탈스토리] ‘건강한 치아 관리’, 음식도 중요하다
[Dr. 최일묵의 덴탈스토리] ‘건강한 치아 관리’, 음식도 중요하다
  • 하남미사치과 연세남다른플란트치과 최일묵 대표원장
  • 승인 2021.04.12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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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미사치과 연세남다른플란트 최일묵 대표원장
연세남다른플란트치과 최일묵 대표원장
연세남다른플란트치과 최일묵 원장

생애 처음 산 차가 얼마 안 돼 도로에 멈춰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한 Dr. 최. 급한 마음에 이곳저곳 문의했지만, 차에 대한 지식이 없는 그에게 돌아온 답변은 그야말로 ‘천차만별’. 정말 믿고 맡길 카센터는 없을까? 

하물며 카센터도 믿고 맡길 곳이 필요한데 오복의 하나이자 인간의 3대 욕구 중 하나인 식욕을 더 만끽하도록 돕는 ‘치아’

환자가 누구든 “치아를 함부로 뽑지 않고, 올바로 진단해 정직히 진료하며, 환자와 진심으로 소통하는” 고민하고 의심하지 않아도 되는 치과를 만들겠다는 Dr. 최. 그가 ‘남다른 Dr. 최일묵의 맛깔난 덴탈스토리’를 전합니다. 

 

건강한 치아를 위해서는 평상시 관리와 구강검진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치아 건강에 좋은 음식 섭취다. 대표적인 치아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우유를 말하지만, 이외에도 더 많은 음식들이 치아에 건강을 돕는다.

먼저 앞서 언급한 우유와 유제품은 많은 칼슘을 함유해 뼈와 치아에 좋다. 실제로 치아가 부러지거나 뽑혔을 때 떨어져 나온 치아를 세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깨끗한 물에 헹군 뒤 우유에 담가 빠르게 치과에 내원하면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유제품인 치즈는 입안의 수소이온 농도를 높여 산성화를 막고, 치아를 튼튼하게 해 산성이 강한 음식을 먹은 후 치즈를 섭취하면 치아 손상을 막을 수 있다. 따라서 인플란트를 준비하는 분이라면 꾸준한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음으로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은 견과류다. 견과류의 미네랄과 비타민은 치아의 에나멜층 보호에 효과적이며, 우유의 2배인 칼슘은 치조골을 튼튼하고 건강하게 만든다. 단 너무 딱딱하면 안 좋다.

과일과 채소류도 비타민이 풍부한 사과, 오이, 당근, 파프리카, 셀러리 등은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 생으로 먹을 때 아삭 소리가 나는 과일이나 채소는 치아에 붙은 치태를 떨어지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치태 제거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포도와 베리류 그리고 보라색 가지에도 포함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혈관 속 노폐물 배출과 함께 잇몸염증에 소염작용을 해 통증 완화에 좋다. 이외에도 철분 음식 중 대표적인 시금치, 바나나, 두부는 빈혈뿐만 아니라 철분과 헤모글로빈 부족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혀나 잇몸 붓기를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며, 치아의 플라그 예방과 단단한 치아 형성을 돕는다.

오메가-3가 듬뿍 든 국민 생선 고등어와 등푸른생선은 혈액순환뿐만 아니라 불소 성분이 들어 있어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불소 도포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충치 예방 시술 중 하나이기도 하다. 또 치아가 단단해지도록 돕기 때문에 치아가 쉽게 파절되거나 특히 치아가 약한 나이 드신 어르신들에게 반찬으로 고등어를 자주 제공하는 것도 좋다. 이와 함께 고등어 뼈에는 비타민 A와 칼슘이 풍부해 치아 밀도를 높게 하는데 그냥 먹기는 쉽지 않으므로 취식을 원한다면 분말 형태 또는 먹기 쉽도록 말린 것을 권장한다.

충치와 잇몸질환을 예방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된 녹차도 추천할 만하다. 물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알코올 화합물인 이 성분은 입안 세균 제거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잇몸염증이나 통증이 있을 때 녹차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물이야말로 큰돈 안 드는 충치 예방에 ‘일등공신’이다. 충치는 입안이 건조할 때 빠르게 진행되는데 물은 입안 세균과 박테리아를 씻어줘 치아를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므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특히 당과 산도가 높은 음식을 먹고 난 후에 물 한 모금은 아주 효과적인 충치 예방법이 될 수 있다.

영구치는 한 번 빠지면 다시 나지 않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이처럼 소중한 영구치를 올바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치아 건강에 좋은 음식 섭취와 함께 하루 3번 식후 잇몸 마사지하듯 치아를 구석구석 닦아주고, 이 사이 낀 이물질은 치실이나 치간칫솔 사용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칫솔은 3~4개월에 한 번씩 교체하며, 양치를 하더라도 쌓일 수밖에 없는 치석은 6개월에 한 번씩 스케일링과 구강검진으로 관리하는 것이 나의 영구치와 오래도록 함께 하는 해법이 될 것이다.

대한급식신문
[Dr. 최일묵은...]
대한급식신문 치의학 자문위원
맘톡 치과 자문의
보건복지부인증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오스템 임플란트 임상 자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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