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단협, “육식혐오 조장하는 채식주의 교육 지양해야”
축단협, “육식혐오 조장하는 채식주의 교육 지양해야”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1.04.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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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건강 위해 균형 잡힌 식단 제공 및 교육할 것 당부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하태식, 이하 축단협)은 지난 12일 성명서를 통해 교육당국의 일방적 ‘채식주의’ 확산정책이 청소년들의 육식혐오를 조장하는 등 축산업 전반의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축산업계의 우려를 전했다.

축단협 측은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노력과 성찰에는 공감하지만, 서구사회와 달리 한국인은 균형 잡힌 육류소비를 하고 있고 무조건적인 채식주의 도입은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필수 영양성분 중 비타민 B12 등은 소, 돼지, 닭 등 동물성 식품에만 존재하며, 칼슘·철분·아연은 채식만으로는 충분히 섭취하기 힘든 미네랄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축단협은 교육당국이 잘못된 정보와 왜곡으로 육식혐오를 조장할 것이 아니라 청소년 건강을 위해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고 교육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단협 관계자는 “교육당국의 인간과 자연이 평화롭게 공존할 방법을 고민하려는 성찰은 높이 평가한다”며 “교육당국은 청소년 건강을 위해 균형잡힌 식단을 제공하고 교육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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