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 개편 완료
농진청,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 개편 완료
  • 정지미 기자
  • 승인 2021.04.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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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 품종별 정보 강화·식품 103점 추가, 데이터 21만 건 활용 가능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이하 농진청)은 최근 식품 소비 형태 변화와 국민의 영양성분 정보 요구 증가에 맞춰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 9.3을 공개했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는 식품의 영양성분 함량을 분석해 기록한 것으로 1970년 초판이 발간된 이후 5년 단위로 개정돼 왔다.

농진청은 2019년 신속한 정보 활용을 위해 기존 5년 주기로 공개해 온 국가표준식품성분표를 매년 공개하기로 하고 2019년 DB 9.1을 시작으로 지난해 DB 9.2에 이어 올해 DB 9.3을 공개하게 됐다.

이번에 공개된 국가표준식품성분 DB 9.3에는 식품 3113점과 영양성분 130개 등 총 21만 6595건의 식품 성분 정보가 수록돼 있다.

최근 세분화되고 있는 농식품 소비 형태에 따라 수수, 기장 등 잡곡 20점의 품종별 정보를 강화했으며 상대적으로 영양 정보가 부족했던 차류, 조미료류, 젓갈류 등 식품 103점의 자료도 추가했다.

영양성분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당류, 아미노산, 지방산, 비타민 이(E)등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영양 세부정보를 비롯해 130종이 수록됐다.

올해 공개된 정보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사업, 학교급식관리시스템과 개인 맞춤 식단 제품 개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농진청 식생활영양과 박동식 과장은 “국민이 소비하는 식품의 최신 농식품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고, 활용성과 편이성을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지역에서 일하는 배지은 영양사는 “매년 갱신된 정보가 빠르게 공개돼 식단 관리나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식생활 변화 경향에 따라 더 많은 식품 정보가 공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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