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암 예방, 과학 연구 통해 입증
버섯 암 예방, 과학 연구 통해 입증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1.04.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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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8g 버섯 섭취한 사람이 암 발생 45% 낮아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버섯을 즐겨 먹으면 암 발생 위험이 45%나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연구팀의 “버섯 많이 먹을수록 암 발생 위험 감소”라는 제목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팀은 버섯 소비와 암 사이의 상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1966~2020년에 발표된 17개의 암 관련 연구를 메타 분석(수년~수십 년간의 연구 결과를 모아 분석)했다. 이 연구에는 1만9500명 이상의 암 환자 자료가 사용됐다. 연구를 통해 매일 18g의 버섯을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암 발생 위험이 45% 낮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양학 전문 학술지 ‘영양학 진보’ 최근호에 발표됐다.

또한 버섯은 유방암 발생 위험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섯을 규칙적으로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눈에 띄게 낮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버섯은 독특하면서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자 세포 보호제인 에르고티오네인의 훌륭한 공급원”이라며 “항산화 성분의 보충은 우리 몸을 산화 스트레스(활성산소)로부터 보호하고 암 발병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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