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매실 판매 활성화 위해 생산자-유통인-행정기관 ‘맞손’
홍매실 판매 활성화 위해 생산자-유통인-행정기관 ‘맞손’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1.05.0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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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실 특화 마케팅 전략 수립 및 공급물량 확대, 품질관리 노력키로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이하 공사)는 지난달 27일 광양시농업기술센터(이하 광양농기센터)에서 (사)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회장 임성찬, 이하 연합회)와 공동으로 홍매실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광양시 및 남고매실작목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광양농기센터 이태옥 소장, 남고매실작목반 권종익 회장, 공사 노계호 강서지사장, 임성찬 연합회장을 비롯한 시장도매인 3개사 대표((주)과일랜드 김덕식 대표, 우진해성청과(주) 권창순 대표, 공항경진청과(주) 정광은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사와 광양시는 행정적인 지원과 소통 활성화를 이끌어 가고, 시장도매인 3개사는 홍매실에 특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확대에 앞장서며, 작목반은 공급 물량 확대와 품질관리에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남고매실작목반은 기존 ‘왕왕’ ‘왕특’ 등으로 표현하며 농가마다 제 각각이던 매실 규격을 ‘mm’로 통일하도록 선별 기준을 개선해 왔으며, 앞으로 이를 더욱 정착시켜나갈 계획이다.

이번 홍매실의 사례처럼 시장도매인은 산지와 사전에 직접 교섭이 가능한 유통체계이기에 산지 어려움과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조율하여 판매과정에 반영할 수 있어 경매제 시장에서 소외받아온 농산물의 유통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계호 강서지사장은 “시장도매인의 장점을 살려 홍매실 출하 개시 전 사전 안내문을 마트에 게시하는 등 홍매실을 찾는 소비자가 더욱 늘어날 수 있도록 시장도매인과 함께 판매 촉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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