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최일묵의 덴탈스토리] “이빨에 낀 ‘부추’야, 이제 빠져줄래”
[DR. 최일묵의 덴탈스토리] “이빨에 낀 ‘부추’야, 이제 빠져줄래”
  • 하남미사치과 연세남다른플란트치과 최일묵 대표원장
  • 승인 2021.05.24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남미사치과 연세남다른플란트 최일묵 대표원장
연세남다른플란트치과 최일묵 원장
연세남다른플란트치과 최일묵 원장

생애 처음 산 차가 얼마 안 돼 도로에 멈춰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한 Dr. 최. 급한 마음에 이곳저곳 문의했지만, 차에 대한 지식이 없는 그에게 돌아온 답변은 그야말로 ‘천차만별’. 정말 믿고 맡길 카센터는 없을까?

하물며 카센터도 믿고 맡길 곳이 필요한데 오복의 하나이자 인간의 3대 욕구 중 하나인 식욕을 더 만끽하도록 돕는 ‘치아’.

 

환자가 누구든 ‘치아를 함부로 뽑지 않고, 올바로 진단해 정직히 진료하며, 환자와 진심으로 소통하는’ 고민하고 의심하지 않아도 되는 치과를 만들겠다는 Dr. 최. 그가 ‘남다른 Dr. 최일묵의 맛깔난 덴탈스토리’를 전합니다.

 

일반 가정과 급식에서 많이 사용하는 식재료로 팽이버섯, 콩나물, 취나물, 부추 등이 있다. 이들 식재료는 맛과 영양이 풍부한 데다 가격까지 저렴해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곤 한다. 하지만 이런 식재료는 이빨, 즉 치아 사이에 끼기 십상이라 식사 후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치아 사이 쌓이는 음식물은 플라그를 형성해 치석을 만들고, 이는 곧 충치와 치주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문제는 관리에 있어 양치질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치아를 잘 관리하기 위해 양치질 외에 또 무엇이 필요할까.

먼저 많은 전문가들은 ‘치실’ 사용을 권하고 있다. 최근 발표되는 연구에서도 치실을 사용할 경우 치주 질환 발생이 30%가량 감소하며, 매일 3회 식후 치실을 사용하면 치주염도 80%가량 줄일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매일 3번의 치실 사용은 어려울 수 있어 저녁 식사 또는 취침 전 한 번만이라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치아가 벌어져 음식이 잘 끼거나 잇몸 질환이 있는 사람, 치열이 고르지 않거나 보철물 또는 임플란트를 한 사람, 치아 간격이 좁고 촘촘한 사람은 반드시 치실 사용이 필요하다. 또한 어린이들도 치실 사용이 습관화되도록 보호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 같은 치실은 얇은 실 형태가 가장 흔하며, 이 외에도 사용하기 편하도록 손잡이가 달린 F자형과 Y자형이 있다. 얇은 실 형태의 치실 사용이 어렵거나 어린이들의 경우는 F자형 또는 Y자형 치실을 사용하면 손쉽게 치아 사이 음식을 제거할 수 있다.

치실 사용방법으로는 ▲대략 40-50cm 가량 치실을 끊어 양손 중 편안한 손가락(중지 혹은 검지)에 몇 번 감아서 빠지지 않도록 잡고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치실이 2~3cm 간격이 되도록 팽팽하게 잡아 치아 사이에 톱질하듯 끼워 넣어 ▲아래와 위로 치아 면을 따라 잇몸이 다치지 않게 움직여 음식물과 치태가 빠져나오도록 반복한다.

치실 사용이 불편한 경우 ‘치간칫솔’을 사용할 수 있다. 치간칫솔은 잇몸 질환으로 잇몸이 내려가거나 보철물 또는 임플란트를 시술한 사람에게 적합하다. 이쑤시개 모양의 얇은 철사에 솔을 입힌 모양으로, 효율적으로 치아 사이를 닦을 수 있다.

치간칫솔을 고를 때는 저항감 없이 치아 사이 공간에 들어갈 수 있는 적절한 크기를 선택해 닦아주면 이물질과 세균막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치실과 치간칫솔 모두 무리한 힘을 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건강한 잇몸은 선홍색을 띠지만, 염증으로 부은 잇몸은 좀 더 붉은색을 띠며 만졌을 때 통증도 느껴진다. 이처럼 빨갛게 부은 잇몸을 건드리면 피가 쉽게 나는데 이럴수록 더 꼼꼼한 양치와 치실 혹은 치간칫솔을 사용해 구강 청결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일부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하면 잇몸이 내려간다고 오해하기도 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실제는 염증으로 부은 잇몸이 부기가 가라앉으면서 정상의 상태로 되는 것인데, 이를 잇몸이 낮아진 것으로 느끼는 것이다.

인간은 음식을 먹으면서 행복을 느끼기도 한다. 이 같은 행복을 오래도록 즐기기 위해 하루에 한 번쯤 불편(?)해지길 권하고 싶다.

즉 하루 저녁 한 번만이라도 그간 해오던 양치질에 더해 치실·치간칫솔 등을 이용해보자는 것이다.

대한급식신문
[Dr. 최일묵은...]
대한급식신문 치의학 자문위원
맘톡 치과 자문의
보건복지부인증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오스템 임플란트 임상 자문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