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천일염, 탈모 증상 완화에도 유용
국내산 천일염, 탈모 증상 완화에도 유용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1.05.31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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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정용기 연구원팀 분석 결과
천일염의 항염증 효과가 탈모 억제에 기여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탈모 증상 완화에 천일염이 유용하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 정용기 연구원팀은 천일염·황칠 등 탈모 증상 완화를 도울 수 있는 천연 소재의 안전성과 항균 활성·항염증 효과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31일 밝혔다. 이 연구(황칠과 천일염 등을 이용한 탈모 증상 완화 화장품 소재 개발)는 전남테크노파크의 지역 수요 맞춤형 연구개발사업의 하나로 수행됐으며 ‘아시안뷰티화장품학술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팀은 국내산 천일염 외에도 황칠(우리나라 토종 수목인 황칠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수액)·시금치·다시마에 대한 중금속과 세포 독성 시험을 통해 해당 재료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항균 활성·세포 증식률·항염증 시험을 통해 각 소재의 탈모 완화 유효성(기능성)도 평가했다.

중금속(납·비소·카드뮴·수은) 검사에서 천일염을 비롯한 황칠·시금치·다시마 추출물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설정한 각 중금속 허용 기준을 밑돌았다. 세포 독성 검사에서 천일염의 열수(뜨거운 물)나 주정 추출물은 5㎎/㎖ 농도 이하에서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해 세균을 죽이는 항균 활성은 황칠 추출물에서만 효과가 확인됐다. 다시마를 제외한 모든 소재(천일염·황칠·시금치)의 추출물을 세포에 주입했더니 이산화질소(NO) 생성량이 감소했다. 세포에서 이산화질소가 덜 만들어진다는 것은 항염증 효과가 있음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이번 연구를 통해 천일염과 황칠 추출물의 안전성과 세포 차원의 유효성(탈모 증상 완화)이 확인됐다”며 “천일염과 황칠을 앞으로 두발용 샴푸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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