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믹스, 뱃살 키우고 중성지방 높인다
커피믹스, 뱃살 키우고 중성지방 높인다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1.06.07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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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윤정미 교수팀, 건강검진 수진자 113명 분석 결과
“커피믹스 섭취 횟수 증가하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 높여”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한국인이 많이 마시는 커피 중 하나인 ‘커피믹스’. 하지만 커피믹스를 많이 마시면 허리둘레와 혈중 중성지방 농도가 높아져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전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윤정미 교수팀이 ‘광주지역 건강검진센터를 내원한 수진자의 인스턴트 커피믹스 섭취와 대사적 위험요인과의 연관성’이라는 논문을 통해 밝혔다.

연구팀은 2015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광주의 한 병원을 방문한 건강검진 수진자 113명의 커피믹스 섭취량과 대사증후군 위험인자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커피믹스 섭취와 허리둘레·혈중 중성지방 농도(대사증후군의 위험인자)는 양(陽)의 상관성을 보였다. 즉 커피믹스를 많이 마실수록 허리둘레·혈중 중성지방 농도가 높을 수 있다는 것.

특히 커피믹스의 섭취 횟수가 증가하면 공복 혈당과 혈중 중성지방 농도가 함께 올라갔다. 이는 커피믹스 섭취가 대사증후군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도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지만 커피믹스와 대사증후군이 인과관계를 갖고 있다는 뜻은 아니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하루에 1컵 이상 인스턴트 커피믹스를 섭취하면 대사증후군 위험인자인 혈중 중성지방 농도가 상승하는 연관성을 나타냈다”며 “(혈관 건강 등에 문제가 있어)특히 지방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커피믹스 섭취 빈도와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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