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어린이집 정보와 선정·운영 과정 체계화돼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이하 복지부)가 지난 1일부터 열린어린이집 운영·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열린어린이집은 어린이집의 물리적 구조·프로그램 운영에서 개방적이고 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이루어지는 어린이집으로 시군구청장이 선정한 어린이집이다.
그동안 열린어린이집은 지자체 공무원과 어린이집 간 개별 업무연락과 종이문서를 통해 운영되어오면서 정보 누락, 업무 부담이 발생하는 동시에 학부모들의 접근도 쉽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복지부는 ‘보육통합정보시스템’상 열린어린이집 선정·운영 관리 기능을 추가해 서류 간소화 및 시스템을 통한 정보전달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어린이집 정보공개누리집’을 통해 부모 등 전국민이 열린어린이집 선정·운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매년 각 시·도 및 시·군·구에서 어린이집의 개방성·참여성·지속가능성·다양성 등의 기준에 따라 선정했다. 영유아의 부모가 재능기부, 자원봉사, 운영위원회 및 부모교육 등 다양한 어린이집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말을 기준으로 현재 어린이집의 21.3%인 7532개가 열린어린이집으로 운영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제1차관은 “정보화를 통하여, 부모의 다양한 참여를 도울 수 있는 열린어린이집을 더욱 활성화 시키고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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