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최일묵의 덴탈스토리] ‘하얀 치아’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DR. 최일묵의 덴탈스토리] ‘하얀 치아’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 하남미사치과 연세남다른플란트치과 최일묵 대표원장
  • 승인 2021.07.02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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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미사치과 연세남다른플란트치과 최일묵 대표원장
최일묵 대표원장
연세남다른플란트치과 최일묵 대표원장

생애 처음 산 차가 얼마 안 돼 도로에 멈춰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한 Dr. 최. 급한 마음에 이곳저곳 문의했지만, 차에 대한 지식이 없는 그에게 돌아온 답변은 그야말로 ‘천차만별’. 정말 믿고 맡길 카센터는 없을까?

하물며 카센터도 믿고 맡길 곳이 필요한데 오복의 하나이자 인간의 3대 욕구 중 하나인 식욕을 더 만끽하도록 돕는 ‘치아’.

 
 
 

환자가 누구든 ‘치아를 함부로 뽑지 않고, 올바로 진단해 정직히 진료하며, 환자와 진심으로 소통하는’ 고민하고 의심하지 않아도 되는 치과를 만들겠다는 Dr. 최. 그가 ‘남다른 Dr. 최일묵의 맛깔난 덴탈스토리’를 전합니다.

 

미소와 함께 드러나는 가지런한 ‘하얀 치아’는 누구나 꿈꾸는 이상적인 치아다. 하지만 음식 섭취와 생활 습관, 노화 및 유전적 영향으로 하얀 치아를 유지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누렇게 혹은 검게 변색된 치아는 환하게 웃거나 미소 짓기에 부담될 수 있고, 또 대화 시 위축되거나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어 ‘치아 미백’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기도 한다. 치아는 두 개의 층으로 구성되는데 바깥은 희고 투명한 ‘법랑질’이며, 안쪽은 연노랑빛의 ‘상아질’이다. 치아색은 법랑질과 상아질 두께에 따라 달라져 상아질이 두꺼울수록 노랗게 되며, 법랑질이 두꺼우면 하얗게 보인다. 가령 유전적 요인으로 상아질이 두꺼운 경우 태어날 때부터 조금 누런 이로 보일 수 있다.

치아 변색의 원인은 ▲플라그 ▲흡연 ▲커피·홍차·와인 등 색소가 많은 음식의 장기간 섭취에 따른 변색 등 외부적 원인과 ▲불소 침착증 ▲테트라사이클린 계열의 항생제 복용 ▲외상·괴사 ▲아말감 또는 보철물에 의한 변색 등 치아 내부적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이처럼 변색된 치아를 본래 색상으로 회복하거나 그 이상 희고 밝게 해주는 치료를 치아 미백이라 하는데 가정에서도 도움이 되는 음식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먼저 치즈는 이를 하얗게 하며, 치아 표면 법랑질 강화에 도움이 되는데, 이는 젖산과 치아를 튼튼히 하는 칼슘 및 단백질 등이 풍부해서다.

빨간 딸기도 치아를 하얗게 만드는 천연 미백제로 꼽힌다. 한 연구에 따르면, 커피로 누렇게 변한 치아 미백에 딸기가 도움이 되는데 이는 딸기가 함유한 사과산 성분 때문이다. 특히 사과가 함유한 고농도 말산은 치약의 성분으로 착색제를 분해하며, 침 분비를 늘려 치아를 깨끗이 한다. 따라서 사과 역시 비슷한 효과가 있다.

이 같은 방법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치아 변색과 착색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전문적인 치아 미백에 사용되는 재료들은 조심히 다뤄야 하는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반드시 치과 전문의의 조력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제 전문가 미백술은 고농도의 강력한 미백제와 화학물질이 사용돼 치은 보호를 위해 잇몸을 보호하는 장치를 이용해 시술을 한다. 스케일링 등으로 치아를 깨끗이 한 후 시행해야 하며, 충치는 미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미백 치료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2-3번 정도의 내원이 필요한 데 사용 약물의 종류, 농도, 이용하는 기구에 따라 내원 간격은 상이할 수 있다. 간혹 미백 후 잇몸이 불편하거나 치아가 시릴 수 있는데 이 또한 대부분 일시적인 것으로 영구 손상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또 미백 치료를 진행할 때 ‘타닌’ 성분의 음식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빨 착색의 많은 원인이 타닌에서 비롯되기 때문으로, 타닌 성분이 든 음식은 취식 후 바로 양치를 해도 착색의 50~60%가 남는다고 한다. 이러한 타닌은 와인류, 커피, 홍차, 녹차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특히 와인은 산도가 높아 치아 바깥 표면을 부식시키며, 그 안에 색소가 침착돼 착색의 원인이 된다. 또 커피, 홍차, 녹차는 티백으로 된 제품보다 드립 커피 또는 잎으로 된 차에 색소가 더 많아 착색이 쉽다.

이외에도 치아 미백을 위해서는 금연과 함께 치아가 민감해지지 않도록 지나치게 찬 음식과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미백 치료는 한 번으로 끝나는 영구적 치료가 아니다. 따라서 하얀 치아를 앞세운 ‘살인 미소?’를 갖고 싶다면 무엇보다 평소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대한급식신문
[Dr. 최일묵은...]
대한급식신문 치의학 자문위원
맘톡 치과 자문의
보건복지부인증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오스템 임플란트 임상 자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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