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치아는 여러 신체 기관 중에서도 꾸준한 관리가 요구되는 부위 중 한 곳이다. 음식물 잔유물에 의해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재생력이 없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꾸준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러운 사고 및 치주 질환 등의 이유로 자연치아를 상실할 수 있다.
만일 치아를 상실했다면 틀니 또는 브릿지, 임플란트 등의 치과 치료를 통해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중 임플란트는 저작력이나 심미적인 부분도 자연치아와 거의 유사해 대중화된 치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시술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5명 중 1명은 시술 후 부작용을 겪는다고 알려져 있으며 증상이 심할 경우 임플란트 재수술과 같은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임플란트 수명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올바른 칫솔질과 잇몸 관리 등 개인적인 노력은 물론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특히 임플란트 사이는 공간이 크기 때문에 치아에 남아있는 음식물을 잘 제거하기 위해 치석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질긴 음식을 씹으면 잇몸에 압력이 가해져 임플란트 안정성에 무리를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이상수 노원 강북예치과 원장은 "임플란트 시술은 현대사회에서 선호 받고 있는 인공치아 중 하나이지만, 고난이도 시술인 만큼 집도의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하다"며 "특히 임플란트는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수명이 달라질 수 있어 저렴한 가격보다는 정밀진단부터, 식립,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곳에서 시술을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