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국방부에 ‘군급식 조달시스템 전환’ 재검토 건의
강원도, 국방부에 ‘군급식 조달시스템 전환’ 재검토 건의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1.07.1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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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부실 급식 유발 및 대기업의 군납시장 독점 가능성 커”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국방부의 ‘군 급식 조달시스템 전환’ 계획이 도내 군납농가에 피해가 예상된다는 분석에 따라 국방부 물자관리과에 재검토해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원도는 국방부의 해당 계획이 타 시·도농협 뿐만 아니라 민간 식품대기업과 과도한 저가 경쟁구도가 형성돼 또 다른 부실 급식을 유발할 수 있고, 자본력을 기반한 식품대기업들이 군납 시장을 독점할 가능성이 커, 도내 군납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군급식 공급자로서 합리적 공급방안을 마련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농협 등 유관기관과 함께 긴밀히 대응할 계획이다. 먼저 13일에는 국방부 물자관리과에 방문해 국방부의 입장 및 향후 추진계획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국방부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농식품부, 경기도, 농협 등과 진행상황을 공유하며 공동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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