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양요리 100년의 역사를 담았다
한국서양요리 100년의 역사를 담았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1.07.13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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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HK, 6년간 준비한 ‘한국조리박물관’ 개관식 열어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한국의 서양요리 역사 100년의 기록을 모은 ‘한국조리박물관’(관장 최수근)이 드디어 공식 오픈을 맞이했다.

(주)HK(대표이사 이향천)와 최수근 원장이 만나 박물관 설립 추진위원회를 결성한지 6년만의 결실이다.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일원의 8000여평의 부지 위에 조성된 조리박물관은 이미 지난해 2월 준공을 마치고 대중에 알려지기 시작했으나 개관식을 준비하던 시점에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공식 개관식은 계속 연기되어 왔다.

박물관 측은 백신접종이 본격화되고 코로나19의 위협이 조금 잦아든 시점을 맞아 박물관 설립 추진위원들과 주요 관계자, 내·외빈을 초청한 가운데 개관 기념 커팅식 등 주요 행사를 열고 개관을 알렸다.

한국조리박물관은 국낸 서양조리역사의 발전사를 시기별, 주제별, 인물별로 정리했다. 또한 한국 조리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선배 조리사들의 업적을 기록하고 기억하는데 설립의 의미를 두었다.

아울러 미래시대에 부합하는 젊은 조리사 양성을 통해 국내 식문화를 발전시키고 한국의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발판의 기회를 삼겠다는 큰 포부도 지니고 있다.

조리박물관 측은 향후 식문화를 다양한 예술 분야와 연계 확장해 조리 분야 관계자 모두 음식으로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리박물관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조리테마파크로 만들겠다는 향후 계획도 밝혔다.

(주)HK 이향천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현실이지만 그동안 한국조리박물관 설립을 위해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개관식을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조리인과 함께 상생하며 조리인들의 긍지를 심어가고, 식문화 발전에 앞장 석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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