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학술대회, 일산 킨텍스서 열린다
영양사학술대회, 일산 킨텍스서 열린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1.07.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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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시대, 영양사의 가치 창조’ 주제로 10월 15일부터 이틀간 개최
기존 영양사 보수교육 평점 인정 ‘불가’… 식품·기기전시회 개최는 ‘미정’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개최가 불투명했던 2021년 전국영양사학술대회(이하 학술대회)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사)대한영양사협회(회장 이영은, 이하 영협) 고위 임원은 지난 12일 본지와 통화에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여전히 큰 편이지만, 방역 정책이 정상 작동하고 있고, 10월이면 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 완료됐을 것으로 판단해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열리는 올해 학술대회 주제는 ‘뉴노멀 시대, 영양사의 가치 창조’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영협은 오는 23일부터 1차 사전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1차 등록은 9월 24일까지며, 2차 등록은 9월 25일부터 10월 8일까지다. 등록비는 1차 등록 시 회원은 1일 5만 원·2일 9만 원이며, 비회원은 1일 9만 원·2일 17만 원이다. 2차 등록은 1만 원씩 등록비가 늘어난다.

지난해 8월 온라인으로 열린 2020 영양사학술대회에서 이영은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온라인으로 열린 2020 영양사학술대회에서 이영은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 몇 가지 주목해야 할 점은 먼저 10월 14일 ‘영양의 날’과 연계해 열린다는 점이다. 영협을 비롯해 한국영양학회·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등 영양 관련 단체와 학회는 올바른 식생활을 통한 건강한 삶에 유지를 위해 이날을 영양의 날로 정하고, 매년 ‘시의적절’한 영양 관련 주제를 정해 대국민 영양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과거 학술대회를 개최하던 장소와 환경이 달라진 부분도 주목된다. 이로 인해 영협은 현재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운영을 두고 부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킨텍스는 영협이 그간 학술대회를 개최해오던 호텔 컨벤션센터와 여러 측면에서 매우 다르기 때문. 특히 개회식과 기조연설 시 수백 명 가까이 모이는 터라 킨텍스 전시장을 사용할지 또는 컨벤션센터를 사용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매년 학술대회의 부대행사로 열렸던 식품·기기전시회는 영협 내부 사정으로 인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부터는 학술대회 참여 시 ‘법정교육(보수교육)’의 4시간을 참여한 것으로 인정해주는 프로그램이 없어진다. 기존에는 학술대회를 법정교육 일환의 프로그램으로 지정해 참여한 영양(교)사들에게 보수교육의 평정으로 인정했으나 지난해부터 영협은 이 프로그램을 없앤 바 있다. 따라서 보수교육 평점을 인정받기 위해 학술대회를 참석했던 영양(교)사들은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학술대회에 대해 영협 고위 임원은 “영양(교)사들에게 새로운 정보·트렌드·사회변화를 전하고, 변화에 대한 대응 의지를 전달해줄 수 있는 심도 있는 강좌와 부대행사를 많이 준비했다”며 “영양(교)사들에게 더없이 값진 교육의 기회가 될 올해 학술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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