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30일까지 쑥갓, 깻잎 등 국민 다소비 농산물 우선 검사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가 ‘로컬푸드’ 대상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식약처는 로컬푸드의 소비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직매장을 대상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수거·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6년 2607억 원이었던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액은 지난해 7143억 원까지 늘어났다.
수거‧검사 대상은 전국 약 470여개 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 중 ▲국민 다소비 농산물(양파, 콩나물, 상추 등) ▲부적합이 많이 발생했던 농산물(쑥갓, 깻잎, 시금치 등)이며 총 300건을 무작위 수거해 잔류농약 473종을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결과 부적합한 농산물은 신속하게 회수·폐기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에 공개할 예정이며 생산자에 대한 처분과 재발방지를 위해 교육·지도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들의 식품소비 추세를 반영한 유통 농산물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안전한 농산물의 유통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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