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새벽 배송, 30∼40대 직장인 이용 가장 많아
신선식품 새벽 배송, 30∼40대 직장인 이용 가장 많아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1.07.2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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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이승민 교수팀, 소비자 400명 대상 설문 조사 결과
주로 이용하는 쇼핑몰은 마켓컬리·쿠팡·이마트 순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신선식품의 새벽 배송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은 30∼40대 직장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자녀가 있으면서 1인 가구·3인 가구·4인 가구의 새벽 배송 주문 빈도가 잦았다.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이승민 교수팀이 새벽 배송 주문 경험이 있는 20~50대 소비자 4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식생활 관련 소비자역량이 새벽 배송 신선식품 구매만족도에 미치는 영향)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새벽 배송 고객의 남녀 비율은 1대1.6으로 여초(女超)가 두드러졌다. 30~40대가 약 70%를 차지했다. 고객의 학력은 대졸 이상이 86.8%였다. 직업은 사무직·공무원이 52.0%로 가장 많았다. 고객의 월평균 가구소득은 200만원~600만원대가 63.8%였다.

새벽 배송 주문 빈도는 주 1회 이상이 전체 이용자의 거의 절반에 달했다. 최소 월 1회 이상이란 고객까지 포함하면 80% 이상이었다. 새벽 배송 신선식품을 주로 주문하는 시간대는 오후 9시~자정, 오후 6시~오후 9시 순이었다.

고객의 절반은 1회 구매 시 평균 3만원 미만을 냈다. 새벽 배송 구매 비용으로 5만원 미만을 쓴 고객은 전체의 거의 90%였다. 새벽 배송 주문을 넣기 위해 주로 이용하는 쇼핑몰은 마켓컬리(41.8%)·쿠팡(29%)·이마트(26%)·기타(3.2%) 순이었다.

새벽 배송 이용 횟수는 자녀 유무·가구 구성원 수·직업·월평균 가구소득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자녀가 있는 가구의 새벽 배송 이용 빈도가 훨씬 잦았다. 자녀와 함께 사는 가구는 절반 이상이 주 1회 또는 2회 이상 새벽 배송 주문을 넣었다. 자녀가 없는 가구는 60% 이상이 2주 1회 또는 월 1회 이하 주문했다.

1인 가구·3∼4인 가구가 새벽 배송을 더 많이 이용했다. 절반가량이 주 1회 이상 주문을 넣었다. 2인이나 5인 가구는 절반 가까이가 월 1회 이하 주문했다. 

직업적으론 사무직과 전문·기술직의 새벽 배송 이용률이 높았지만 전업주부는 낮았다. 소득이 높은 가구의 새벽 배송 주문이 더 빈번했다. 새벽 배송 주문이 많은 식품군(群)은 채소류·육류·수산물·과일·곡류 순서였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2인이나 5인 가구의 새벽 배송 주문 빈도가 3~4인 가구보다 낮은 것은 맞벌이 부부이거나 성인 자녀와 함께 거주해 집에서 직접 조리하는 일이 드물어 신선식품 구매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며 “사무직과 전문·기술직의 새벽 배송 주문 횟수가 주부보다 빈번한 것은 짬을 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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