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시장조사는 ‘개선’ 식생활교육은 ‘전념’
[미니인터뷰] 시장조사는 ‘개선’ 식생활교육은 ‘전념’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1.08.02 0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교통대학교 식품생명학부 식품영양학 전공 이호진 조교수
이호진 조교수
이호진 조교수

Q. 이번 연구의 소회는?

이번 연구는 한국교육환경보호연구원으로부터 위탁받아 진행된 것으로,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와 각 시·도교육청 학교급식 담당자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특히 바쁜 업무 가운데 설문 조사에 참여해 주신 영양(교)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먼저 연구를 통해 실제 영양(교)사들이 시장조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는 것을 통계적으로 알 수 있었다. 시장조사에 소요되는 비용적인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영양(교)사들이 시장조사를 위해 출장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업무적으로도 효율적이지 못하다. 특히 최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식생활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만큼,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시장조사 방법이 도입돼 영양(교)사들이 식생활교육에 더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기를 바란다.

Q. 연구에서 눈에 띈 지역이 있었다면?

지역마다 나름대로 사정에 맞는 시장조사를 하고 있었으나 서울과 광주, 부산시교육청 등이 진행한 시장조사 방법이 기억에 남는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이 학교보건진흥원을 통해 물가조사협회에 식재료 시장가격 조사를 위탁하고, 이를 일괄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부분이 눈에 띄었다.

Q.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이번 연구를 실시하며 배포한 설문지 회수율이 낮아 부산과 울산지역의 경우 표본 집단이 조사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전국을 대상으로 일반화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또한 식재료 종류 및 지역별 시장가격 조사방법이 상이해 일원화된 결과를 도출하지 못한 한계가 있어 향후 진행할 연구에서는 단일응답의 설문지 구성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