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내식당 6곳 추가 개방
삼성전자, 사내식당 6곳 추가 개방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1.08.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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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00식 이하 규모 대상… 향후 추가 개방 계속될 듯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계열사 급식 몰아주기 등 부당지원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약 2천349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은 삼성전자가 사내식당 6곳을 추가 개방한다. 지난 상반기 사내식당 2곳 개방에 이은 개방으로 향후 선정 업체에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전자는 11일 수원과 광주, 구미 등 사업장 내 사내식당 6곳의 급식업체 선정을 위한 공개 입찰을 실시한다고 공고했다. 중소·중견 급식업체가 대상이며, 특히 사내식당이 소재한 지역 업체의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신규 운영업체 선정은 오는 11월경으로 예정돼 있으며, 평가는 서류 심사와 프리젠테이션 평가, 현장 실사, 임직원 음식 품평회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번에 개방되는 사내식당 6곳은 하루 2000식 이하의 중소 규모 식당으로, 향후 다른 사내식당도 개방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공개입찰 후에도 전국 사업장 내 나머지 식당을 대상으로 외부 개방을 확대할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복리후생 향상에도 지속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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