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즙 많고 신맛 적어...당도 10~11Brix, 산함량 1.0% 미만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황금향’이 본격적인 출하에 돌입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 이하 제주농기원)은 현재 황금향은 3㎏들이 1상자 당 3만800원선(14일, 제주도감귤출하연합회 기준)에 거래되고 있으며, 포전 거래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황금향은 과즙이 많은 반면 신맛이 적다. 무가온 재배 시에도 연내 수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다른 만감류와 달리 가온을 통해 추석절 출하 가능한 만감류다.
현재 출하되는 상품은 생육일수 220일 정도로 무게 250g 내외, 당도 10~11Brix 내외, 산함량 1.0% 미만이다. 당도가 높고 산함량이 낮아 품질이 우수한 특징을 보인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출하되는 황금향은 겨울 출하 때보다 과피가 노란빛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농기원 양창희 감귤기술팀장은 “수확 마지막까지 야간온도를 낮추는 등 적정 온도관리로 착색을 촉진하고, 수분 관리로 당도와 산도의 비율을 높이는 등 품질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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