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햇밀 장터서 우리 밀 신품종 선보여
농진청, 햇밀 장터서 우리 밀 신품종 선보여
  • 정지미 기자
  • 승인 2021.08.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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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까지 ‘햇밀장’ 온라인 행사 참여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이하 농진청)이 올해 생산한 햇밀을 선보이고, 가공품과 요리를 판매하는 장터인 ‘햇밀장’ 온라인 행사에 참여해 최근 개발한 밀 신품종을 홍보한다고 24일 밝혔다.

(사)농부시장 마르쉐가 매년 운영하는 햇밀장은 밀 생산자와 가공업자를 비롯해 제빵업자, 연구자, 소비자가 함께 만나 우리 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다.

2020년 햇밀장 행사에서 관람객이 밀 관련 자료를 보고 있는 모습
2020년 햇밀장 행사에서 관람객이 밀 관련 자료를 보고 있는 모습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밀 생산농가, 소규모 제분업체 및 지역 베이커리가 참여해 햇밀과 통밀빵, 통밀쿠키 등 우리 밀 가공제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9월 12일까지 운영된다. 주문배달이 가능한 품목은 누리집에 기재된 업체 정보와 판매 품목을 확인하면 된다.

농진청은 지난해부터 햇밀장 행사에 참여해 우리 밀 품종을 전시하고, 관련 정보를 알리고 있다. 이번 온라인 행사에서는 국립식량과학원 밀연구팀 김경훈 연구사가 강연을 통해 코로나 시대, 식량안보를 위한 밀 생산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기후 변화 과정에서의 밀 변천사와 우리 밀 삼총사(‘아리흑’, ‘오프리’, ‘황금알’), 농진청이 개발한 신품종 가운데 기능성 색소를 지닌 흑밀 ‘아리진흑’과 국내 최초 양조용 밀 ‘우주’도 소개한다.

농진청 고종민 밀연구팀장은 “햇밀장은 내가 먹는 음식과 식재료가 어디서 왔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한 소비자들에게 우리 밀에 대한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를 직접 알리고 홍보할 수 있는 좋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우리 밀을 적극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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