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갈비를 푹 끓여 국물이 구수하고 갈비 뜯는 맛이 제격
핏물을 뺀 소갈비를 무와 함께 푹 끓인 음식으로 맑은 국물이 구수하고 갈비를 뜯어 먹는 맛이 쏠쏠하다.
토막 친 쇠갈비를 넣어서 끓인 국으로 가리탕, 갈이탕이라고도 한다. 갈비탕에 관한 기록은 1890년대의 궁중연회 상차림에 보이고 있으나, 갈비는 그보다 먼저 고려 시대 말부터 먹어온 것으로 추측된다.
만드는 법은 쇠갈비를 5, 6㎝로 토막 내서 맹물에 뼈에 붙은 고기가 떨어질 정도로 연하고 흐물흐물해지도록 푹 곤다. 이것을 곰국과 같은 방법으로 조미하여 간장으로 끓이는 경우가 있고, 그대로 국물과 함께 떠서 파 다진 것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하여 먹기도 한다.
모든 뼈의 성분이 함께 우러나서 국물이 맑으면서도 다른 맑은장국과는 색다른 별미가 있다. 소갈비를 토막 쳐서 푹 삶아 맑은 장을 친 국을 ‘갈비탕’이라고 한다.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보양식 갈비탕. 설렁탕이나 곰탕과는 달리 맑고 투명한 국물 맛이 담백하다. 탕 안에 가득 담긴 갈비를 뜯는 맛도 제법 쏠쏠하다.
◎ 영문명 : Galbitang
◎ 분 류 : 탕
◎ 다국어 : Short Rib Soup, カルビタン, 牛排骨·牛排骨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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