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급식·외식산업전, 소금 역사 담은 천일염 소토리관 공개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음식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에게 가장 필수 식재료는 단연 ‘소금’일 것이다. 어쩌면 흔한 식재료의 하나로 인식되어 온 이 소금에 대해 대한민국 영양(교)사는 제대로 알아야 할 이유가 제법 있다.
첫째, 천일염은 2008년 3월 28일 법적으로 ‘광물’에서 ‘식품’으로 전환된 엄연한 식재료다. 둘째, 우리나라 천일염은 전 세계 생산량 0.1%의 희귀한 갯벌 천일염이다. 셋째, 소금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한 유일무이한 식재료로 식생활교육에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이런 국산 천일염에 대한 우수성과 가치를 식품·영양 전문가들에게 알리기 위해 ‘국산 갯벌 천일염 - 소금 스토리관’이 우수급식·외식산업전에 마련됐다. 이번 특별관은 해양수산부·전라남도·신안군·영광군이 주최하고, 대한급식신문사가 주관한다.
주요 내용은 ▲소금 종류 ▲국산 천일염 구분법 ▲천일염 이력제 ▲천일염 가격형성 과정 ▲천일염 생산과정 ▲소금으로 알아보는 세계사·한국사(식생활교육에 활용 가능) 등이다.
전시장에서는 실제 급식소에서 사용 가능한 다양한 종류의 국산 천일염도 전시되어 납품 상담도 가능하다. 그리고 마치 미술 전시회에 온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킬만한 염전 주변의 신비로운 생태환경, 하늘·바람·사람이 어우러져 만들어지는 천일염에 대한 사진도 관람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대한급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