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김치로 이끌 ‘마스터 셰프’ 뽑는다
세계의 김치로 이끌 ‘마스터 셰프’ 뽑는다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1.09.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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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김치연구소, ‘2021 김치 마스터 셰프 선발대회’ 참가자 모집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김치의 다양한 맛과 활용성을 국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김치를 활용한 응용요리 조리법을 개발해 소개하는 선발대회가 열려 관심을 끈다.

2021 김치 마스터 셰프 선발대회 포스터.
2021 김치 마스터 셰프 선발대회 포스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주최하고, 세계김치연구소가 주관하는 ‘김치 마스터 셰프 선발대회’가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김치의 날’인 11월 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국내 거주하는 내ㆍ외국인 가운데 고등학교 재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23일부터 10월 15일(금)까지이다. 

대회 심사는 김치 응용요리 조리법에 대한 서류평가(예선)와 요리시연 현장평가(본선)로 진행된다. 심사를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등 총 4팀에 대해서는 김치 조리법 개발비 총 1천만 원(대상 5백만 원, 최우수상 3백만 원, 우수상 각 1백만 원)과 농식품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특히 심사위원에는 ‘2020 아시아 최고의 여성 셰프’와 ‘2021 미쉐린 서울 멘토 셰프’로 선정된 한식공간(미쉐린 1스타) 조희숙 오너셰프가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김창훈 세계조리사회연맹 국제 공인 심사위원(더플라자 호텔 조리기획 총괄셰프), 이탈리아 Al porticciolo 84(미쉐린 1스타)의 파브리치오 페라리 오너셰프(세종대 컬리너리스쿨 교수), 음식칼럼니스트 박찬일 셰프, 대한민국 식품명인(김치) 유정임 풍미식품 대표가 심사에 나설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김치 마스터 셰프는 세계김치연구소가 주관하는 국내외 전시·체험·교육의 공식 셰프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개발된 김치 응용요리 조리법은 해외 김치문화 홍보 행사에 적극 활용된다. 

세계김치연구소 장해춘 소장은 “이번 요리대회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돼 김치 마스터 셰프를 향한 치열한 요리 대결 현장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대회를 통해 개발된 김치 응용요리는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김치의 활용성을 국내외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 신청은 세계김치연구소 누리집(www.wikim.re.kr) 공지사항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대회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kimchi_master_chef)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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