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정신건강, 어린이ㆍ젊은 여성 심각
코로나로 인한 정신건강, 어린이ㆍ젊은 여성 심각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1.09.27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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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우울증ㆍ스트레스 2020년 감소하다 2021년 급증
20대 여성 우울증 50.5%, 스트레스 49.0%… 꾸준히 증가 추세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소아청소년과 2030 여성의 정신건강 진료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어 국가적 차원의 빠른 대처와 제도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현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우울증 및 스트레스 진료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30 여성들의 진료 회수가 코로나19 시기에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소아청소년의 경우 2021년 코로나 2년차 시기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울 관련 진료의 경우 20대와 30대에서는 2020년 22.7%, 8.7%로 증가하였고, 2021년은 11.4%, 10.5%의 증가해 매년 진료량이 꾸준히 늘었다. 특히 증가세는 여성에서 두드러졌다. 한편 9세 이하는 2020년 상반기 우울 관련 진료량이 -5.1%로 감소했으나 2021년 상반기 32.4%로 크게 증가했다. 또 10대에서는 2020년 상반기 -9.0%로 감소하다가 2021년 상반기 17.4%로 증가했다.

스트레스 관련 진료에서는 코로나19 이후 20대에서 35.2%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그중 여성에서 49.0%를 차지했다. 또 전 연령에서 대부분 여성이 큰 증가세를 보였으나 40대는 남성이 25.6% 증가해 여성(23.2%)보다 소폭 증가했다. 

9세 이하와 10대의 경우 우울증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9세 이하는 2020년 상반기 -22.5%로 감소했지만, 2021년 상반기 58.0%로 대폭 증가했다. 10대의 경우에도 2020년 상반기에는 -18.8%로 감소했으나 2021년 상반기 28.4% 크게 증가했다. 

신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전 국민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그중 가장 취약한 소아청소년과 2030 여성에게서 정신건강 진료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에서 우울과 스트레스 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국민 신체, 정신건강 유지 및 빠른 대처를 위해 국가적인 제도와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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