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급식, 할인하는 착한음식점 ‘눈길’
아동급식, 할인하는 착한음식점 ‘눈길’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1.09.2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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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권익위원장, 세종시 착한음식점 찾아 감사 뜻 전해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이 28일 세종특별자치시 보람동 소재 아동급식 할인 제공 음식점인 ‘수미家’를 방문해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방문에 앞서 권익위는 지난 6일 결식 우려 아동들이 편의점이 아닌 음식점에서 보다 나은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아동급식제도 사각지대 개선방안’을 마련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전국 지자체에 제도 개선을 권고한 바 있다.

권익위는 주요 개선 방안으로 복지부가 정하는 급식단가의 최저기준을 지키고, 급식카드 가맹점을 확대하도록 했다. 또 아동들이 쉽게 음식점을 찾을 수 있도록 인터넷 주요 포털(네이버, 카카오 등)에서 위치기반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며, 급식카드 디자인을 일반 체크카드, 교통카드 등과 동일하게 개선하도록 했다.

전현희 위원장이 세종시 소재 아동급식 할인 음식점인 ‘수미家’를 방문해 후원 물품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전 위원장은 착한음식점을 방문해 “성장기 아동들이 편의점만 찾지 말고 이런 착한음식점에도 많이 와서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하면 좋겠다”며 “아이들이 찾아가기 쉬운 위치에 착한음식점들이 더 많아져 사회 전반에 나눔과 칭찬의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권익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 지자체는 아동급식카드 사용이 가능한 음식점·편의점 등을 가맹점으로 등록해 관리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별 급식카드 가맹점 중 일부 사업주들은 지자체의 낮은 급식 지원 단가를 고려해 자발적으로 음식 가격을 할인해 제공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관내에도 음식 가격을 급식 지원 단가인 5,000원으로 인하해 아동급식카드 소지 아동들에게 제공하는 음식점이 30여 곳 있다. 이에 세종시는 이같이 착한음식점에 대해 공식 누리집을 통해 ‘착한음식점’으로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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