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급식,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 서양옥 기자
  • 승인 2021.10.13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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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학교급식 청렴 원탁토론회’ 개최
수요자와 공급자가 함께 원탁 토론방식으로 진행

[대한급식신문=서양옥 기자] “앞으로도 자주 이런 기회를 가져 함께 만족하는 급식을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지역의 한 교육청에서 열린 학교급식 수요자와 공급자 관점에서 학교급식 만족도와 개선방안을 집중 토론하는 자리에서 나온 말이다.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 이하 울산교육청)이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학교급식!’을 주제로 학교급식 청렴 원탁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관내 중학교 학생 14명, 고등학교 학생 14명, 학부모 7명, 영양(교)사 12명 등 총 47명이 참석해 7~8명으로 구성된 원탁 퍼실리테이션(소통설계) 토론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현하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토론 참가자들은 학교급식의 좋은 점으로 다양하고, 맛이 있으며,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점을 들었다. 반면 아쉬운 점은 기대에 못 미치는 맛과 양, 혼잡한 급식환경 등을 꼽았다. 

개선책으로는 채식의 날 학생들이 선호하는 메뉴로 구성해 학생들의 호응도를 높이는 한편, 급식소와 학생과의 소통책을 마련해 급식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달라는 요구 등도 나왔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나온 결과들은 우리 교육청 급식 정책에 반영하거나 공문이나 연수 등을 통해 각급 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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