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를 당기니 고구마가 주렁주렁”
“줄기를 당기니 고구마가 주렁주렁”
  • 정지미 기자
  • 승인 2021.10.18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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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어린이 위한 고구마·땅콩 체험 행사 열어
직접 만지고 수확하며 우리 농산물 소중함도 느껴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어린이를 대상으로 고구마와 땅콩을 직접 캐보고 맛도 보는 체험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참석한 어린이들이 수확의 기쁨과 함께 고구마가 뿌리에서 자란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등 우리 농산물에 대해 제대로 알아가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이하 농진청)이 고구마·땅콩 수확철을 맞아 지난 14일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국립식량과학원(이하 식량원) 밭작물 신품종 전시포에서 ‘어린이 고구마·땅콩 수확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식량작물을 직접 만지고 수확해보는 활동을 통해 우리 농산물과 먹거리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연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에 참여한 유치원 어린이 26명을 대상으로는 발열, 기침, 인후통 여부 등을 미리 확인했으며, 행사 내내 마스크도 착용했다.

이날 어린이들은 고구마와 땅콩을 직접 캐보고 식량원에서 개발한 새 품종 ‘소담미’ 고구마와 ‘세원’ 땅콩 등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식량작물 전시포를 견학하며, 콩 등 여러 밭작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작물 생김새도 관찰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줄기를 당기니까 고구마가 주렁주렁 딸려 나와 신기했어요”라며 “우리가 먹는 고구마가 열매가 아닌 뿌리에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며 즐거워했다. 

어린이들을 인솔한 민족사관유치원 이난희 원장은 “땀 흘려 농작물을 가꾸는 농업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먹거리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체험은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농진청 식량원 기술지원과 안승현 연구사는 “이번과 같은 체험을 꾸준히 열어 미래 소비자인 어린이들에게 우리 농산물에 대한 재미있는 추억과 소중함을 동시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량원에서 개발한 주요 고구마 품종은 ▲소담미 ▲호감미 ▲풍원미가 있으며. 땅콩은 ▲세원 ▲해올 ▲탐실이 있다. 또 콩은 ▲미풍 ▲청자5호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고구마 소담미는 단맛이 강하고, 덩굴쪼김병 저항성이 중간 정도이며, 저장성이 우수하다. 그리고 땅콩 세원은 수량이 많고, 종자 껍질 색이 적색인 풋땅콩용 품종이다. 자세한 사항은 농진청 농사로(www.nongsar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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