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최일묵의 덴탈스토리] 임산부 치아, 어떻게 관리하는게 좋을까?
[DR. 최일묵의 덴탈스토리] 임산부 치아, 어떻게 관리하는게 좋을까?
  • 하남미사치과 연세남다른플란트치과 최일묵 대표원장
  • 승인 2021.10.2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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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미사치과 연세남다른플란트치과 최일묵 대표원장
최일묵 대표원장
최일묵 대표원장

생애 처음 산 차가 얼마 안 돼 도로에 멈춰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한 Dr. 최. 급한 마음에 이곳저곳 문의했지만, 차에 대한 지식이 없는 그에게 돌아온 답변은 그야말로 ‘천차만별’. 정말 믿고 맡길 카센터는 없을까?

하물며 카센터도 믿고 맡길 곳이 필요한데 오복의 하나이자 인간의 3대 욕구 중 하나인 식욕을 더 만끽하도록 돕는 ‘치아’.

환자가 누구든 ‘치아를 함부로 뽑지 않고, 올바로 진단해 정직히 진료하며, 환자와 진심으로 소통하는’ 고민하고 의심하지 않아도 되는 치과를 만들겠다는 Dr. 최. 그가 ‘남다른 Dr. 최일묵의 맛깔난 덴탈스토리’를 전합니다.

 

치과 진료를 보다 보면 임산부도 치료가 가능한지 물어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모든 것이 조심스러운 임산부이지만, 이들도 갑작스런 치아 문제로 치과를 찾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평소 치아 관리부터 혹시 모를 치과 치료까지 임산부들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임산부의 경우 식품부터 화장품, 샴푸뿐만 아니라 착용하는 옷 소재까지 신경 쓰이는 것이 하나둘이 아니다. 혹시 태아에 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약 복용은 물론, 치과 진료도 선뜻 발길이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 

임신 중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과 같은 호르몬 영향으로 잇몸이 약해져 쉽게 붓고, 심한 자극이 아닌 평소 양치에도 조금만 자극이 전달되면 피가 나기도 한다. 또한 이처럼 약해진 잇몸으로 인해 치석이나 치태가 생기기 쉽다. 따라서 임신을 계획한다면 임신 준비 기간 스케일링과 치과 치료를 미리 받아 두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앞서 언급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은 태아가 자궁 안에서 잘 자라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다. 하지만 에스트로겐의 양이 증가할 경우 세포 증식에 관여하고, 프로게스테론은 혈관의 투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로 인해 잇몸의 혈류량이 증가하고, 세균번식이 왕성해져 쉽게 치은염에 걸리기도 한다. 

이외에도 임신 중에는 평소보다 수면시간이 길어지는데 수면 중에는 침 분비량이 줄어 세균번식이 왕성해지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입덧이나 구토를 하게 되면 입안 산도가 높아져 치아가 부식되고, 부식된 치아에 충치가 쉽게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입덧과 구토로 양치가 힘들다면 향이 약한 치약을 사용하고, 칫솔은 평소보다 작은 것으로 사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같은 관리에도 불가피하게 치과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만약 임신 중 치과를 방문하게 되면 제일 먼저 의료진에게 예정일과 현재 임신 주수를 꼭 알려주어야 한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치과 방문 시 임신확인서나 산모수첩을 가지고 내원하는 것이 좋다. 임산부의 경우 임산부 진료비 지원이 있어 경제적 부담 없이 몇천 원 내외로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임신 기간 중 치과 진료는 대략 14~26주차인 중기가 가장 좋은 시기이다. 물론 임신 초기나 말기라도 통증이 심한 경우 간단한 응급처치는 가능하나 산부인과와 치과 의사의 협진 및 자문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 

임산부의 구강 관리는 평소보다 칫솔질을 더 꼼꼼히 하고, 칫솔은 부드러운 것을 선택해 최대한 잇몸에 자극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여기에 치간칫솔과 치실을 사용해 치아 사이를 깨끗히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입덧으로 구토한 경우에는 위산이 치아를 부식시키지 않도록 물로 입을 헹궈내는 것이 필요하다. 

출산 후 1~2달 이후이거나 모유 수유 중에도 대부분의 치과 진료는 가능하다. 하지만 마취나 약물 섭취가 필요한 경우는 미리 의료진에게 수유 중임을 꼭 알리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임산부 치아 건강에는 좋은 음식도 필요하다. 따라서 과일, 야채, 무가당 유제품과 치즈, 요거트 그리고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 생선, 달걀, 콩류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설탕이 많이 들어간 간식이나 디저트류, 음료는 가급적 피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도록 하는 것이 좋다.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이러한 관리가 결국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임신 기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줄 것이다. 

대한급식신문
[Dr. 최일묵은...]
대한급식신문 치의학 자문위원
맘톡 치과 자문의
보건복지부인증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오스템 임플란트 임상 자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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