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특화작목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해남군, 특화작목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1.10.25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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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김두호 차장, 해남 특화작목 육성 현장 방문
바나나 안정적 생산에서 고구마 산업 활성화 지원까지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이하 농진청) 김두호 차장이 지역 특화작목 육성 현황과 성과를 살피기 위해 지난 21일 전남 해남군 옥천면의 바나나 재배농장과 해남읍에 위치한 고구마 가공사업장을 방문했다.

지역 특화작목 육성 현황과 성과를 살피기 위해 지난 21일 전남 해남군을 방문한 김두호 차장이 김기수 해남군농업기술센터장과 아열대과수를 살펴보고 있다.

해남군은 기후 온난화에 대응하여 바나나, 무화과, 만감류 등 아열대 작목 12품목을 약 118.2헥타르(ha)에 면적에서 재배하고 있다. 또한 해남군 삼산면 일원에는 농업 분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책연구기관인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바나나 재배농장을 찾은 김 차장은 “바나나 등 아열대작물의 국내 재배면적 확산에 따라 안정적인 재배와 고품질 생산을 위한 연구 및 영농기술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밀했다. 

이어 방문한 고구마 가공사업장에서는 고구마와 쌀을 활용해 만든 주요 제품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해당 사업장 ‘더 라이스’는 고구마쌀빵, 쑥갠떡 등 제품 생산과 판매는 물론 쌀빵, 떡 만들기 체험시설을 갖추는 등 해남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해남군은 지역 우수 상품인 고구마를 중심으로 생산과 가공, 체험ㆍ관광 등을 융ㆍ복합한 지역 특화산업단지 조성도 추진 중에 있다.

김 차장은 “고구마 우량 종자 생산과 보급에 박차를 가해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국내 육성품종 재배를 확대할 것”이라며 “고구마 가공식품 개발을 위한 기술과 판촉 지원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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