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식 지속 성장… 가격 보다 ‘맛’ 선호
가정간편식 지속 성장… 가격 보다 ‘맛’ 선호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1.10.28 2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엠브레인, 가정간편식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 발표
응답자 48% 주 1회 이상 섭취… 가구 구성원 적을수록 선호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코로나19로 외식보다는 가정에서 식사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집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이하 HMR) 시장이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HMR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 (자료_마크로밀엠브레인 제공)
HMR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

소비자들은 저렴하고 간편한 한 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제는 맛있고 좋은 재료를 사용한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전문회사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일반인 1천 명을 대상으로 HMR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HMR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특히 1인 가구(57.2%)와 2인 가구(51.4%)의 섭취빈도가 높아 세대 구성원이 적을수록 HMR이 보편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로 구매하는 HMR의 종류로는 도시락, 김밥과 같은 즉석섭취식품(72.6%)과 라면, 즉석밥, 국 등의 즉석조리식품(56.2%)이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밀키트(35%), 샐러드나 간편 과일과 같은 신선편의식품(26.7%) 등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취업준비생과 학생은 즉석섭취식품 이용 비율이 96.8%와 83.3%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전업주부는 다른 직업에 비해 밀키트 이용 비율이 51.4%로 가장 높았다.

 

HMR, 간편성보다 맛과 재료가 중요해

HMR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음식의 맛(61.8%)이었다. 다음으로는 제품 가격(41.4%)과 원재료의 품질이나 원산지(26.4%), 조리의 용이성(23.1%), 상품 후기 등 주변의 평가(12.2%), 제품의 양(10.2%), 브랜드(6.2%) 순이었다. 특히 가계 소비의 주체인 전업주부의 경우 음식의 맛(66%)과 원재료의 품질과 원산지(43.1%)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했다.

HMR에 대한 불만 요인으로는 인공첨가물이 다량 함유되어있을 것 같다는 우려가 모든 연령대에서 49.3%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부족한 음식의 양(33.1%), 비싼 가격(31.4%), 위생상태에 대한 우려(28.9%), 재료의 원산지나 품질에 대한 걱정(26.5%)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전업주부(58.3%)와 자녀를 둔 3인 이상 가구(53.7%)에서 인공첨가물에 대한 우려가 가장 컸다.

 

맛과 재료 개선되면 가격 상승도 수용

실제로 다수의 응답자들은 이러한 불만을 개선해 음식의 맛과 원재료를 향상시킨 HMR이 출시될 경우 일정 수준 이상의 비용을 더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음식 맛이 개선된 HMR이 나올 경우 대다수의 응답자(80.8%)들이 가격 인상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대답했다. 또한 보다 좋은 원재료를 사용한 제품이 나올 경우 어느 정도 가격이 인상되어도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84.7%에 달해 소비자들이 재료의 품질 개선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