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코로나 분석 논문, 학술지 게재
국내 최초 코로나 분석 논문, 학술지 게재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1.11.02 0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연구원, 발생 초기 유전자 변이 양상과 진화 분석
학계, “향후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유용한 정보될 것”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국내 코로나19 유행 초기 바이러스 유전자와 전파되는 흐름을 분석한 국내 최초 논문이 국외 학술지에 게재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학계에서는 이번 논문에 나타난 분석 결과가 향후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 이하 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소장 장희창)는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발생 초기 바이러스 유전자 변이 양상과 진화 흐름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국외 학술지 ‘Heliyon’ 10월호에 게재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 논문이 게재된 국외 학술지 'Heliyon’ 표지. 

Heliyon에 게재된 논문은 2019년 12월부터 2020년 3월까지 국제 유전체 정보 데이터베이스에 공개된 349개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장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유전자 변이와 진화계통을 분석한 것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 초기의 주요 진화 흐름 분석 결과, 국내 분리주의 공통 조상 출현 시기는 2019년 10월 중순으로 예측된다. 또한 유전자 변이 분석 결과에서는 ‘ORF1ab’, ‘S’ 및 ‘N’ 유전자 변이가 주로 발생했고, 주요 변이는 3단계로 구분됐다. 

그중 1단계(’19. 12월 말 ~ ’20. 1월 초)는 중국 내부 전파가 활발하게 이루어진 시기로, L형과 S형 변이가 관찰 됐으며, 2단계(’20. 1월 말 ~ 2월 초)에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유럽, 호주 등의 확산과 함께 V형이 추가 관찰됐다. 3단계('20. 2월 ~ 3월 초)에는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미주지역에서 G형, GR형, GH형이 관찰됐다.

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은 “본 연구는 국내 코로나19 유행 초기의 바이러스 변이와 전파 추적을 증명한 최초의 정보이며, 유전체 염기서열 변이 분석은 백신, 치료제 개발에 정보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