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품은 도서관, 집중력 높인다!
정원 품은 도서관, 집중력 높인다!
  • 조영식 기자
  • 승인 2021.11.04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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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전북 완주 ‘콩쥐팥쥐도서관’에 수직정원 조성
이용자 만족도 5점 만점에 4.31점... 미세먼지도 저감

[대한급식신문=조영식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이하 농진청)이 도서관 내에 ‘수직정원’(좌측 사진)을 조성한 결과, 공기 질은 물론 쾌적함과 집중력 등에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전북혁신도시 농생명분야 공공기관 협력사업 일환으로 전북 완주군 소재 콩쥐팥쥐도서관에 ‘수직정원’을 조성했다.

수직정원은 식물잎과 배양토의 미생물에 의해 공기를 정화하는 ‘식물-공기청정기시스템’으로 2013년 농진청이 개발했다.

농진청은 전북혁신도시 농생명분야 공공기관 협력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말 전북 완주군 소재 ‘콩쥐팥쥐도서관’에 스킨답서스, 산호수 등 공기정화식물 336그루를 활용해 수직정원을 조성했다. 그리고 이곳 수직정원 이용자 8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4.31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대체로 ‘도서관 분위기가 좋아졌다(4.38점)’ ‘마음이 안정되고 기분이 좋다(4.24점)’ ‘집중이 잘 된다(4.05점)’는 반응을 보였다. 

도서관 공기 질도 9개월 동안 확인했다. 그 결과 수직정원 공간은 초미세먼지(PM2.5) 13.2㎍/㎥, 아무것도 조성하지 않은 공간은 14.6㎍/㎥로, 수직정원 공간의 초미세먼지가 9.4%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산화탄소 농도도 수직정원 조성 공간은 531ppm, 미조성 공간은 557ppm으로 수직정원이 4.0% 낮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수직정원 조성 후 식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성인과 아동 총 120명을 대상으로 공기정화식물과 반려식물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식물에 대해 알게 됐고,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기분도 들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광진 도시농업과장은 “수직공원을 통해 식물을 통한 공공 공간의 환경 개선 효과와 반려식물에 대한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식물 활용이 확산되도록 정책과 제품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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