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최일묵의 덴탈스토리] 벌어진 치아로 잃어버린 자신감 “어쩌나”
[DR. 최일묵의 덴탈스토리] 벌어진 치아로 잃어버린 자신감 “어쩌나”
  • 하남미사치과 연세남다른플란트치과 최일묵 대표원장
  • 승인 2021.11.07 2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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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미사치과 연세남다른플란트치과 최일묵 대표원장
최일묵 대표원장
최일묵 대표원장

생애 처음 산 차가 얼마 안 돼 도로에 멈춰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한 Dr. 최. 급한 마음에 이곳저곳 문의했지만, 차에 대한 지식이 없는 그에게 돌아온 답변은 그야말로 ‘천차만별’. 정말 믿고 맡길 카센터는 없을까?

하물며 카센터도 믿고 맡길 곳이 필요한데 오복의 하나이자 인긴의 3대 욕구 중 하나인 식욕을 더 만끽하도록 돕는 '치아'.

환자가 누구든 ‘치아를 함부로 뽑지 않고, 올바로 진단해 정직히 진료하며, 환자와 진심으로 소통하는’ 고민하고 의심하지 않아도 되는 치과를 만들겠다는 Dr. 최. 그가 ‘남다른 Dr. 최일묵의 맛깔난 덴탈스토리’를 전합니다.

 

“호호호~” 하며 밝게 웃는 당신의 모습에 드러난 앞니가 벌어져 있다면 사실 민망하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자신감을 잃고 웃음에 인색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처럼 아름다운 미소와 동반되는 예쁜 치아는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이상이다.

치아 사이가 벌어지는 현상을 ‘정중 이개(다이어스테마 Diastema)’라고 한다. 이런 현상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 우선 치아와 턱뼈 크기에 관련이 있다. 

먼저 턱뼈에 비해 치아가 너무 작게 형성됐을 때에는 틈이 생길 수 있다. 이처럼 치아 크기와 턱뼈가 형성되는 것은 유전적인 요소로, 윗니와 잇몸선에 접하는 조직이 과하게 성장하면서 치아에 틈새가 벌어지게 된다. 즉 잇몸이 과도하게 자리를 잡아 치아 사이에 분리를 일으키는 것이다.

유전적인 부분이 아닌 경우도 있다. 영ㆍ유아기 시절에 엄지손가락을 빨거나 쪽쪽이(공갈 젖꼭지)를 오랜 시간 빠는 동작은 앞니에 압력을 가해 틈이 생기기도 한다.

이외에도 또 다른 외부 요인으로는 혀를 앞니에 대고 지속적으로 밀어내 치아 틈새를 유발하는 것이다. 따라서 치아의 틈이 벌어진 경우 평소 자신의 습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자신감은 물론 자칫 웃음마저 인색해질 수 있는 정중 이개는 어떤 방법으로 개선할 수 있을까. 

앞서 잠시 언급한 바와 같이 치아 틈새가 벌어지는 것은 잇몸질환 문제를 유발하지는 않으나 심미적인 요소가 크다. 이는 결국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한 것이다.

정중 이개 치료에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그 첫 번째는 레진 치료가 있고, 두 번째는 보철치료, 마지막 세 번째로는 교정치료가 있다.

이 중 자신의 치아로 이미 벌어진 치아 틈을 제대로 닫아줄 수 있는 경우라면 교정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치료 기간과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다음 보철치료를 통한 방법으로는 라미네이트와 크라운 등이 있는데 1주일 정도면 치료가 마무리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보존적인 치료는 합리적 비용으로 진행이 가능한 레진 치료다. 이 같은 레진 치료는 양쪽 치아 공간을 자연스러운 형태로 분배해 레진으로 수복하는 것으로, 치아 모양과 다른 치아와의 대칭 그리고 조화를 고려해 틈을 닫아준다.

다만 홍차, 커피, 카레와 같이 색소가 많은 음식을 자주 먹게 되면 수복된 레진이 착색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색소가 많은 음식을 섭취한 후에는 반드시 가글이나 양치질을 하는 등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레진치료는 탈락과 파절 가능성이 있어 시술한 부위로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을 끊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정중 이개를 막기 위해서는 예방이 중요하다. 즉 치아 틈새는 후천적인 습관으로 유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중 이개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손가락을 빠는 습관과 혀로 치아를 미는 습관이 들지 않도록 하고, 구강 위생 또한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생 함께해야 하는 치아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행복에 기본이다. 또 대화나 미소를 통해 드러나는 치아는 자신감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건강하면서도 아름다워야 할 이유가 충분한 치아, 무엇보다도 정기적인 치과 내원으로 관리해나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일 것이다.

 

대한급식신문
[Dr. 최일묵은...]
대한급식신문 치의학 자문위원
맘톡 치과 자문의
보건복지부인증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오스템 임플란트 임상 자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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