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식 교강사 자질과 능력 키운다
해외 한식 교강사 자질과 능력 키운다
  • 이윤경 기자
  • 승인 2021.11.1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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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진흥원, ‘해외 한식 교강사 교육과정’ 수료식 열려
해외서 한식 알릴 전문 강사 양성… 18개국 21명 수료

[대한급식신문=이윤경 기자] 전 세계적으로 물들고 있는 k-푸드 물결을 체계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각계의 노력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해외 한식교육 수요에 대응하면서 한식 전문 강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이 관계자들의 호응을 받으며 종료돼 실질적인 한식 세계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지난 5일 ‘해외 한식 교강사 교육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상에서 실시간으로 열린 해외 한식 교강사 교육 과정 수료식.

온라인상에서 실시간으로 열린 이날 수료식에서는 지난 8월 2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총 52시간 교육을 들은 21명의 교육생이 수료증을 받아들었다. 이들은 미국, 일본, 프랑스, 아르헨티나 등 18개국의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학교 등에서 활동하는 한식 교강사다.

수료식을 끝으로 종료된 이번 교육과정은 최근 해외에서 늘고 있는 한식교육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한식 전문 강사를 양성하고, 한식 교강사의 자질과 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교육과정은 해외 한식 교강사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고 문헌 속 한식 ▲종가음식 ▲한국의 식재료 등 이론 수업과 ▲파인다이닝 한식메뉴 ▲장을 활용한 음식 등의 시연 수업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안 작성법 및 교육자료 개발 ▲온라인 교수법 ▲창의적 교수법 ▲외국인 대상 한식 교육 사례 등 교수법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또한 ‘중요무형문화재’ 정길자 원장, ‘2020년 아시아 최고의 여성 셰프’로 선정된 조희숙 셰프, ‘셰프의 테이블’의 정관스님 등이 강사로 나서 교육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식진흥원 임경숙 이사장은 “맞춤형 교육을 통해 강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한식 교강사 인력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강사 수요 발생 시 적극 연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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