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동남아서 인기몰이한 K-푸드 라이브커머스
中·동남아서 인기몰이한 K-푸드 라이브커머스
  • 서양옥 기자
  • 승인 2021.11.11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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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 홍보 및 해외 매출 견인

[대한급식신문=서양옥 기자] 온라인으로 한국 식품을 알리는 ‘라이브커머스’가 11월 한 달간 열리는 K-박람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aT)가 중국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절’ 시즌을 맞아 진행한 중국 ‘티몰’ 내 한국식품관 라이브커머스가 인기몰이 중이다. 티몰은 이용자가 8억 명에 달하는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이다. 

온라인으로 한국 식품을 알리는 ‘라이브커머스’가 11월 한 달간 열리는 K-박람회에서 인기몰이에 나섰다.

지난 1일과 8일 aT스튜디오와 코엑스 K-박람회장에서 각각 진행된 이번 행사는 중국 팔로워 왕홍과 함께 티몰 라이브 그리고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을 통한 방송 노출로 제품 조회 수 105만 회를 기록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농식품부와 aT는 지난해 티몰에 개설한 한국식품 중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막걸리, 샤인머스캣 등 20여 품목을 엄선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판매했다. 특히 생산자가 직접 출연하여 갓 수확해 수출한 한국산 샤인머스캣의 우수성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알려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원스톱 수출지원사업으로 올해 처음 수출한 흑홍삼, 호박죽 등도 중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한편 티몰에 개설된 한국식품 국가관에는 파프리카·장류·막걸리·유자차 등 250여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개설 1년 만에 매출액 60억 원을 기록하는 등 현지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티몰 한국식품관의 라이브커머스 흥행에 이어 10일에도 동남아 소비자 공략을 위해 동남아 최대 온라인몰인 ‘쇼피’와 라이브커머스가 진행됐다. 

K-박람회장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현지 이원방송으로 진행된 라이브커머스는 동남아 타깃 인플루언서가 아몬드·감귤 스낵·콜라겐 젤리 등 K-건강식을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에게 소개했다.

aT 오형완 식품수출이사는 “aT에서 직영하는 한국식품관은 티몰 내 식품 분야 중 매출액 상위 1%에 포함될 정도로 대중국 K-푸드 수출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각지의 글로벌 온라인몰을 활용해 K-푸드의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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