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력 보호로 급식 근로자 안전 지킨다
청력 보호로 급식 근로자 안전 지킨다
  • 서양옥 기자
  • 승인 2021.11.17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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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소음 80dB 이상 학교 청력 관리비 지원
80개교 조리 종사자 770명 대상… 지원금 총 2300만 원

[대한급식신문=서양옥 기자] 최근 학교급식 노동자의 폐암이 산업재해로 인정되면서 전국에서 조리 종사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그간 큰 문제로 대두되지 않았던 소음 대책들도 교육 당국이 구체적으로 내놓고 있어 현장 조리 종사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 이하 경북교육청)은 학교급식 조리 종사자들의 청력 보호를 위해 ‘청력 관리비’ 2300만 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최근 소음 작업환경측정 결과에 따라 소음 80dB 이상 발생한 80개교의 770명이 해당된다. 

청력보호구를 착용하고 근무하는 조리종사자들.

소음 작업환경측정은 지난해 소음 80dB이상 발생한 학교와 학생 수 500명 이상이면서 소음 발생률이 큰 학교 총 166개교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2회로 나눠 진행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청력 관리비는 귀마개와 귀덮개 등 개인 청력보호구 구입과 노후로 인해 소음 발생이 큰 이동식 대차 등을 무소음 바퀴로 교체하도록 했다. 그리고 85dB 이상 소음이 발생한 4개교는 법적 기준에 맞춰 특수건강진단인 청력정밀검사도 실시토록 했다.

경북교육청 김동식 교육안전과장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현업업무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도록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근로자건강센터와 업무협약에 따라 건강증진 프로그램 중 조리 종사자의 청력보호구 밀착도 검사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보호구 착용의 필요성을 주지시키고, 직업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관리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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