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하고 건강한 교육급식을 논한다”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교육급식을 논한다”
  • 서양옥 기자
  • 승인 2021.11.23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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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학생ㆍ교직원 참여하는 정책 정담회 열어

[대한급식신문=서양옥 기자] ‘교육급식’을 선도하고 있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 이하 경기교육청)이 학교급식 만족도와 개선방안에 대해 학생들과 논의하는 토론의 장이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급식은 학생이 학교급식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형성하고, 공동체에서 배려와 책임을 배워 문제해결력을 키워가는 직ㆍ간접 교육활동을 의미한다.

경기교육청은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삶! 학생참여 교육급식’을 주제로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하는 교육급식 정책 정담회를 22일 개최했다.

2021 학생참여 교육급식 정책 정담회 웹자보

온라인으로 개최한 이번 정담회는 건강한 일상과 자연이 공존하는 실천 방법을 논의하고, 이를 미래 교육급식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담회는 사전 참여 희망자가 ▲생태환경과 급식 ▲먹거리 복지 ▲채식 급식 ▲교육급식 가운데 사전에 선택한 소주제를 중심으로 모둠 토론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지난 9월 학교급식 참여 활성화를 위해 보급한 ‘교육급식 길라잡이’ 활용 사례와 ‘2021 학생참여 영양ㆍ식생활교육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발굴한 실천 사례도 함께 공유됐다.

이번 정담회를 통해 경기교육청은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사회 공감대가 커진 ▲생태ㆍ환경교육 ▲균형잡힌 영양·식생활교육 ▲저탄소 식생활교육을 학교급식에서 실천으로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기교육청 유승일 학생건강과장은 “학생이 완성된 음식을 먹기만 하는 수동적 존재가 아니라 민주시민과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 식재료 선택부터 조리와 식후 처리까지 배려와 책임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주체로 성장해야 한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생각을 소중히 담아내는 교육급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급식에 대한 학부모 의견은 12월 실시하는 학부모 아카데미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며, 학생ㆍ교직원ㆍ학부모 의견과 정책은 ‘교육급식 길라잡이 2.0’ 제작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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