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음식·식재료, 한 권에 담았다
지역 대표 음식·식재료, 한 권에 담았다
  • 서양옥 기자
  • 승인 2021.12.01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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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지역별 특산 식재료 활용한 공공급식 가이드 발간
지역 대표 음식 홍보 통한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 기여

[대한급식신문=서양옥 기자] 부산 ‘돼지국밥’, 광주 ‘애호박찌개’, 대전 ‘구즉도토리묵’ 등 지역 먹거리 활용을 높이기 위해 지역별 대표 음식과 식재료를 소개한 책이 발간돼 미식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 대표 음식ㆍ식재료 가이드북 표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aT)는 공공급식에서 전국의 향토·전통음식을 조사한 결과를 담은 ‘지역 대표 음식·식재료 종합가이드(이하 가이드북)’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역별 특산 식재료를 활용한 대표 음식을 급식 등에 활용토록 홍보하는 동시에 국민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건강한 지역 대표 음식을 소개해 해당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표 음식은 공공급식에서 직접 조리가 가능한 메뉴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육성 음식, 역사 및 문화적으로 해당 지역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음식 등을 중심으로 선정했으며, 가공식품과 직접 활용이 어려운 메뉴는 선정에서 배제했다. 

지역별 대표 음식으로는 ▲서울 설렁탕 ▲부산 돼지국밥 ▲대구 누른국수 ▲인천 꽃게탕 ▲광주 애호박찌개 ▲대전 구즉도토리묵 등 347개가 선정됐다. 특히 가이드북에는 음식 사진과 더불어 각 음식에 얽힌 이야기, 음식에 사용된 지역별 특산 식재료와 간단 조리법을 함께 소개하는 등 재미있고 실용적인 정보들로 구성했다.

가이드북은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으며, 공공급식 분야 급식 메뉴 개발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전국 시ㆍ도교육청을 대상으로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aT에서 추진 중인 저탄소ㆍ친환경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데이’를 소개해 저탄소 및 지역 특산품의 공공급식 이용 활성화를 위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aT 농식품거래소 윤영배 본부장은 “이번 가이드북 발간이 지역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선순환 급식체계 구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공급식 분야도 지역 특산품 소비 활성화와 저탄소 식생활 문화 확산 등 ESG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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