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식생활에 전복·다시마도 동참
저탄소 식생활에 전복·다시마도 동참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1.12.01 2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T, 완도군과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업무협약
지역경제와 어가 소득증대 위해 상호 협력키로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aT)가 지난 9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선포식을 갖고 기업, 학교, 지자체 등 대국민 확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수산물 대량 생산지역이 동참하고 나섰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이다. 

aT는 완도군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T는 1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완도군(군수 신우철)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확산 등 ESG 가치 실천 ▲지역 농수산식품의 국내외 판로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농어가 소득증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완도군은 우리나라 전복·다시마의 70% 이상을 생산하는 수산물 생산중심지로, 세계 최다인 31개 어가가 전복으로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 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를 획득하는 등 한국의 건강한 수산물 수출에 앞장서고 있다.

aT는 완도군과의 협력체계를 통해 저탄소·친환경 식생활의 전 세계적 실천을 위해 추진 중인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춘진 사장은 “먹거리 분야에서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에 완도군의 동참을 환영한다”며 “완도군과 함께 한국산 수산물의 유통 활성화로 농어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상생의 ESG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실적은 10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22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aT는 내년도 수산지원사업 예산을 추가 확보하는 등 수산물 수출 확대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