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식욕이 왕성하고 건강한 사람도 몸이 아프거나 좋지 않으면 먹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잘 먹여야 질환도 이겨내고, 건강도 회복할 수 있다.
겨울철 감기와 독감 계절이 찾아오면서 미국 건강정보 포털 웹엠디(WebMD)가 소개한 ‘독감 걸렸을 때 먹으면 좋은 음식’이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의외로 차가운 아이스바가 권장된다. 목이 아프며 붓고 건조할 때 차가운 것을 먹으면 진정이 된다. 또 독감에 중요한 수분 보충에도 도움이 되는데 영양분 섭취를 위해 100% 과일주스로 만든 아이스바를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 추천된다.
다음으로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채소주스가 좋다. 아무리 채소가 몸에 좋다 해도 평소 일일이 다듬어 요리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채소를 주스로 만들어 마시면 손쉽게 먹을 수 있다.
면역력을 높이는 마늘도 필요하다.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마늘은 면역체계를 증진시키고, 감기에 덜 걸리도록 도움을 준다. 이는 연구 결과를 통해 밝혀지기도 했다.
생강은 복통과 메스꺼움을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생강은 염증에 탁월해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음식을 만들 때 갈아서 넣어나 가루 형태로 먹어도 되고, 차로도 마실 수 있다.
코를 시원하게 하며, 항산화물질이 들어 있는 따뜻한 녹차, 우롱차, 홍차도 마셔볼 만하다. 따뜻한 차를 마시며 코로 들이키는 증기는 막힌 코를 시원하게 하는데 제격이다. 여기에 꿀 한 스푼과 레몬즙을 넣으면 아픈 목도 진정시킬 수 있다.
가격과 속에 부담이 없는 바나나도 좋다. 바나나는 위에 부담을 주지 않아 메스꺼움이나 구토, 설사 증상이 있을 때 먹으면 좋다.
토스트도 나쁘지 않다. 아플 때 토스트나 크래커는 먹기 간편한 음식이다. 또 수프와도 잘 어울려 속이 좋지 않을 때 허기를 달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입맛 올리는 식사 대용 음료도 추천된다. 아픈 뒤 입맛이 돌아오면 적절한 영양소와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게 식사 대용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 이때는 당 함량이 낮고 단백질 6g 이상이 들어 있는 유당이 없는 음료를 선택한다. 다만 일반 음식 섭취에 문제가 없다면, 식사를 하는 것이 더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