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하며 ‘긴장’ 풀고 ‘사고’ 막고
체조하며 ‘긴장’ 풀고 ‘사고’ 막고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1.12.20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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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골격계 질환 예방 체조 동영상 개발ㆍ보급
에어로빅과 체조 결합…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 뒷받침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학교급식 종사자의 근로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최근 지역 한 교육청이 근골격계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체조 동영상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16일 교육기관 및 학교에 근무하는 현업업무종사자을 위해 ‘근골격계 질환 예방 체조 동영상’ 자료를 개발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조 동영상 자료는 현업업무종사자의 건강하고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개발한 것으로, 에어로빅과 체조가 결합된 형태의 체조이다.

작업 전과 작업 중 할 수 있는 웜업(Warm up) 형태의 체조 4종과 작업 후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마무리 체조 1종 등 총 5종이다. 

현재 경북도내 교육기관과 학교에 근무하는 ▲조리종사자 ▲시설관리직 ▲운전원 ▲청소원 등 현업업무종사자는 약 8000여 명으로, ‘반복된 작업’, ‘무리한 힘 사용’ 등으로 근골격계 관련 질환을 겪는 사례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목, 손목, 어깨, 허리, 무릎 등 신체 중 관절에서 많이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은 겨울철 추운 날씨에 많이 발생하며, 본인 업무뿐 아니라 일상생활까지 불편을 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동식 교육안전과장은 “건강한 작업환경 조성은 최선의 산업재해 예방”이라며 “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급해 현장 현업업무종사자들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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