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중심으로 식생활교육 실천한다
쌀 중심으로 식생활교육 실천한다
  • 서양옥 기자
  • 승인 2022.01.02 2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덕신초, ‘쌀 맛나는 학교’ 사업 대상 수상

[대한급식신문=서양옥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울산 덕신초등학교(교장 강용원, 덕신초)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이 주최한 ‘2021 쌀 맛나는 학교’ 사업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울산 덕신초가 농식품부와 농정원이 주최한 ‘2021 쌀 맛나는 학교’ 사업에서 대상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지난달 23일 학교에서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덕신초 박금옥 영양교사는 농식품부 장관상을, 덕신초는 50만 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받았다. 

쌀 맛나는 학교는 초등학생들이 쌀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과 연계한 쌀 중심 식생활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03개 초등학교가 참여해 약 3만9000명의 어린이에게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쌀 중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대상을 차지한 덕신초는 올해 3~11월까지 ▲환경 ▲건강 ▲나눔 실천을 목표로 쌀 중심 및 한국형 식생활교육을 통해 바른 식습관 형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월 2회 이상 학생들이 선정한 지구를 살리는 식단으로 친환경 급식을 실시하고, 제철 농산물을 활용해 밥을 짓는 등 쌀이 중심이 되는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쌀 체험활동 ‘제철은 모두 옳다!’를 진행했다. 

또한 우리 쌀 블루베리 쿠키와 전통 찹쌀고추장 만들기로 쌀 요리의 다양함을 배우고, 건강 식단으로 채식ㆍ전통ㆍ절기ㆍ생일 식단 등을 운영해 쌀 가공식품 선호도를 높였다. 

이와 별개로 덕신초는 가족 건강 밥상차리기를 지원하는 등 지구를 살리는 착한 식습관을 유도하고, 음식물쓰레기를 전년 대비 20%를 감량한 성과를 인정받아 환경부가 주최한 ‘2021 남은 음식물 목표관리 및 감량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급식 시간 착한 식습관 캠페인을 실시하고, 깨끗한 식판을 실천한 우수학생에게 제철 농산물 꾸러미를 상품으로 제공한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덕신초 강용원 교장은 “쌀 맛나는 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이 쌀이 주는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쌀 중심 및 한국형 밥상머리 식생활교육을 통해 지구를 살리는 착한 식습관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덕신초는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기 위해 쌀 맛나는 학교 사업 부상으로 받은 50만 원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웃사랑 성금으로 기탁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