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구독경제 시대”
“지금은 구독경제 시대”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2.01.04 2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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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시장 커지며 이용자 개인에서 기업으로
다양해지는 ‘기업 정기구독’ 직원 만족도 높아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최근 한 위탁급식업체가 정기구독하는 도시락 배송시스템을 선보여 화제가 된 가운데 구독 서비스 열풍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구독 시장이 2025년 1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독 서비스 열풍이 확산되면서 관련 업계에서는 구독 시장이 2025년 1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구독 서비스의 가장 큰 매력은 미디어 콘텐츠부터 공간사용까지 일정 기간마다 비용을 내고, 원하는 물건이나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비용을 나눠 지불할 수도 있고, 결제일을 기억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결제되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특히 구독 서비스 규모가 커짐에 따라 이용 대상이 개인에서 기업으로 확대되면서 최근 각종 기업에서는 직원복지 차원에서 다양한 정기구독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편안하게 경험하는 식사 복지
조식, 중식, 저녁 야근 식사까지 임직원 복지 차원으로 식대를 제공하는 기업이 많다. 이런 경우 통상 법인카드를 이용하고, 영수증을 처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최근 새로운 방식인 모바일 식대 관리 서비스 ‘식권대장’이 선보여 눈길을 끈다.

식권대장은 기업에는 식대 관리를 편리하게 하고, 임직원은 다양한 곳에서 모바일 결제로 식대 정산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점심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려는 직원들의 니즈를 반영해 직접 매장에 가지 않고 사무실로 배달하는 ‘배달식사’와 재택근무자를 위한 식료품을 배송하는 ‘장보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출출한 직원들을 위한 간식 복지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출출할 때 제공되는 사무실 간식 복지도 관심을 받고 있다. ‘스낵24’는 기업 규모, 분야, 직원 연령대를 분석해 맞춤형으로 간식을 토탈 관리하는 서비스로, 최근 기업들 사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복지 시스템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간식 구매에서 방문 배송, 진열, 반품 등을 한 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이며, 기업 내 탕비실 관리 및 청소까지 대행한다. 다양한 간식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설비까지 관리해 직원들이 잡무가 아닌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영양제에서 생리대까지 정기구독
임직원들의 건강을 챙기는 복지 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먼저 오피스 영양제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약물약 솔루션’은 직장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눈과 간 건강, 에너지 회복을 위한 영양제를 기본으로, ‘이달의 솔루션’을 통해 필요한 영양제를 맞춤 큐레이션 형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유기농 여성용품 브랜드 ‘라엘’은 기업을 대상으로 생리대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성 친화적인 근무환경과 기업문화를 조성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회사 내에 여성 근로자를 위한 생리대와 보관용 디스펜서를 원하는 공간에 비치해 여성 직원 복지 향상에 동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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