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 치료, 위장기능 문제 주목해야
역류성식도염 치료, 위장기능 문제 주목해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2.01.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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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식사 후 목에 무엇인가 걸린 듯한 이물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 '역류성식도염'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 같은 증상은 불규칙한 식사, 과식, 자극적인 음식 섭취 등의 원인이 쌓이면서 나타날 수 있다.

위편장쾌네트워크한의원 홍종희 원장

위장의 내용물과 위산이 역류하면서 식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인 역류성식도염은 다양한 증상들을 동반하게 되는데 목에 이물질이 걸린 듯한 증상, 가슴 쓰림이나 통증, 마른기침, 목소리가 변하거나 트림, 가슴 답답함 등의 증상들이 나타난다.

문제는 증상들이 쉽게 재발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자연적으로 호전되기 어려워 원인을 치료해야 한다는 것이다.

위편장쾌네트워크한의원 건대입구점 홍종희 원장은 “위장의 기능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내부 압력이 높아져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해질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위장기능 문제에 주목해야 하며, 치료를 위해서는 기능문제 진단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장공능검사 등으로 위장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위장 움직임이나 연동운동이 정상적인지 파악해 음식물이 아래 소장쪽으로 원활하게 배출이 되는지, 위장에 관여한 자율신경 기능이 양호한지 등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인에 따라 달리 나타나는 문제에 맞게 한약 처방이나 경락신경자극 등으로 울체된 기운을 풀고 자율신경을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홍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을 치료할 때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음식 및 스트레스 등 관리를 병행해야 한다"며 "치료만 진행하고 나쁜 식습관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언제라도 다시 재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폭식, 야식, 과식, 자극적인 음식 섭취 등을 피하고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풀어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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