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소화불량, 위장기능 살펴야
잦은 소화불량, 위장기능 살펴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2.01.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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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맛있게 음식을 섭취했지만 소화능력이 예전 같지 않아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현대인의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밀가루와 기름진 음식 그리고 맵고 짠 자극적인 맛에 자꾸 손이 가고, 일상생활로부터 받은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해결하려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식습관의 중요성은 대부분 잘 알고 있지만, 이를 간과하는 경향이 많다. 결국 그 결과로 우리 몸에 나타는 증상 중 하나가 소화불량이다.

서울용산점 김진석 원장
위편장쾌네트워크한의원 서울용산점 김진석 원장

평소 소화불량을 앓고 있는 경우 음식을 소화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맛있는 음식을 양껏 먹는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특히 속이 더부룩하거나 답답한 상황이 지속되기 때문에 음식에 대한 거부감도 생길 수 있다. 

즉 소화불량과 함께 속쓰림, 신물, 메스꺼움, 구역질 등이 동반될 수 있는 것으로, 자칫 만성화될 수도 있어 소화불량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위편장쾌네트워크한의원 서울용산점 김진석 원장은 “소화불량은 여러 가지 검사로도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소화제 처방으로 증상이 해결되지 않고 더 악화되는 느낌을 받는다면 빠르게 다른 질환을 의심해 봐야한다"며 "위장에 담(痰)이 쌓여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로 인한 소화불량과 위장장애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화불량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신경적인 문제 판단에 앞서 위장기능으로 접근해 위장공능검사 등으로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담이 쌓인 문제는 위장관이나 가슴에 딱딱하게 어혈이 뭉칠 수 있는데 이는 소화기능에 장애로 음식물이 소화되지 못한 채 몸 안에 쌓여 심하면 위장 점액질 부족으로 건조하고 딱딱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또 “마르고 건조해진 위장벽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수분을 공급해줄 필요가 있으며, 원인에 맞는 한약처방 등과 함께 평소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그리고 정서적인 안정을 통해 재발의 가능성을 낮출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개인 체질과 상태를 고려한 생활관리법 실천이 중요하므로 의료진을 통해 지도를 받는 등 문제를 올바로 파악해 관리하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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