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설사ㆍ복통 과민성장증후군, 예민해진 '장'의 원인 찾아야
잦은 설사ㆍ복통 과민성장증후군, 예민해진 '장'의 원인 찾아야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02.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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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잦은 복통이나 설사 같은 증상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괴롭다는 이들이 있다. 바로 과민성장증후군 증상에 시달리는 사람들이다.

이 같은 질환을 가진 경우 장트러블에 자주 시달려 병원 찾게 되곤 하는데 증상 억제를 위한 치료에도 재발이 잦은 특징이 있다.

위강한의원 구리남양주점 박종원 원장
위강한의원 구리남양주점 박종원 원장

증상은 설사 외에도 다양하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대변이 무르고 가늘게 나오는 설사형, 대변 횟수가 줄고 단단하게 나오는 변비형, 배꼽 주위나 아랫배가 아픈 복통형, 배에 가스가 찬 듯한 느낌이 드는 팽만형,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발생하는 혼합형 등으로 구분된다. 

위강한의원 구리남양주점 박종원 원장은 “증상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과민성대장증후군증상을 꼼꼼히 파악해야 한다”며 “하지만 증상만 파악하는 것으로는 부족해 재발을 막기 위해선 본질적인 문제, 즉 발병 원인에 대한 파악이 중요하고, 기질적 원인이 아닌 대장이 과민해진 이유를 찾는 쪽으로 시선을 돌려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인은 주로 2가지 유형으로 위ㆍ소장에서의 불완전한 소화로 대장에 덜 소화된 음식이 넘어오게 된 경우와 스트레스에 의해 소화기관을 지배하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균형이 깨진 경우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이 같은 원인에 따른 치료법으로 “먼저 장 민감성을 바로잡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유형별 처방이, 위ㆍ소장 소화력이 떨어진 경우는 위장 운동성을 향상시키는 처방이 필요하다"며 "자율신경 실조형에 해당하거나 미세 염증이 문제일 땐 그에 맞는 적합한 처방이 필요하고, 특히 생활관리법도 개인체질과 증상에 맞게 지도 받아 실천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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