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어업 생산량’ 선방했다
지난해 ‘어업 생산량’ 선방했다
  • 서양옥 기자
  • 승인 2022.02.0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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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지난해 우리나라 어업 생산량 1.2% 소폭 상승
어업 생산금 9조2400억 원… 원양어업과 양식업이 견인

[대한급식신문=서양옥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이하 해수부)는 지난해 국내 어업 총 생산량이 전년 371만1000t 대비 1.2% 증가한 375만6000t을 기록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먼저 작년 연근해 어업 생산량은 총 94만1000t으로, 전년 93만2000t 대비 1% 증가했다. 최근 5년 평균 생산량(93만8000t)에 비해서도 소폭 증가(0.3%)했다.

작년 국내 총 어업 생산금액은 9조24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특히 원양어업과 양식업이 전체 어업 생산금액 증가를 이끌었다.

주요 어종별로는 ▲멸치 14만3000t(33.8%↓) ▲고등어 12만2000t(57.3%↑) ▲갈치 6만3000t(4.1%↓) ▲오징어 6만1000천t(7.5%↑) ▲꽃게 2만t(27.8%↑)을 기록했다.

먼저 고등어는 대마난류의 세력 강화로 주 어장인 서해 남부, 제주 해역으로 회유하는 자원량이 증가해 평년 수준을 상회하는 어획량을 기록했다. 꽃게는 2020년 여름 긴 장마로 인해 영양염류, 플랑크톤 등과 같은 먹이생물이 늘어 봄(4~6월)과 가을(8~11월) 모두 어획량이 증가했다.

오징어는 2021년 봄 서해안 수온 상승으로 남쪽 오징어가 이동하면서 서해 생산량이 늘었고, 동해안도 조업과 함께 오징어 어군이 우리 해역으로 진입해 어획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다만 11월 이후는 북측 수역의 이상 고수온 현상으로 어군이 분산돼 동해안 어획량이 감소했다.

멸치는 가을철 어획되는 주 산란기인 7~8월 남ㆍ서해 연안의 고수온(평년 대비 2~4℃↑) 영향으로 어린 물고기 성장이 정체돼 생산량이 대폭 감소했다. 아울러 코로나19에 따른 마른멸치 소비 위축과 가격 하락으로 조업 어선의 출어가 줄며 멸치 생산에 악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양식업 생산량은 총 233만3000t으로, 전년 230만8000t 대비 1.1% 증가했다. 김과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생산량은 약 178만t이었으며, 어패류는 굴 30만6000 t(1.9%↑), 홍합 6만4000t(2.7%↑), 넙치 4만2000t(4.6%↓), 전복 2만3000t(14.5%↑), 멍게(우렁쉥이) 1만7000t(43.0%↓) 등을 기록했다.

굴은 지난해 하반기 경남 통영과 고성 등을 중심으로 폐사가 발생해 생산이 부진했으나 이후 회복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전복은 2021년 개체 성장이 예년보다 양호해 생산량이 전년과 평년 수준을 상회한 반면 넙치(광어)는 입식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멍게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생산량이 전년 동기간 절반 수준에 그치는 등 생산이 원활하지 못해 전년 및 평년보다 감소한 1만7000t을 기록했다.

작년 원양어업 생산량은 43만9000t으로, 전년 43만7000t에 비해 0.4% 증가했다. 다만 최근 5년 평균 생산 46만t에 비해서는 4.5% 감소했다.

어종별 생산량은 가다랑어 18만9000t(10.9%↓), 오징어류 6만8000t(79.4%↑), 황다랑어 6만t(1.7%↑), 눈다랑어 2만3000t(0.9%↓), 명태 2만7000t(2.1%↑)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작년 국내 총 어업 생산금액은 9조2400억 원으로, 전년 8조7500억 원 대비 5.6% 증가했다. 특히 원양어업(1조3000억 원, 25.8%↑)과 양식업(3조2000억 원, 12.8%↑)이 전체 어업 생산금액 증가를 이끌었다. 하지만 연근해 어업은 생산량 증가에도 소비 부진에 따른 가격 하락이 작용해 전체 생산금액이 전년 대비 5.1% 감소한 4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 국내 어업 생산량(단위 : 톤, %) / 자료 : 통계청 어업생산동향

해수부 김준석 수산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고수온 등 자연재해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어업인들의 노력으로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수산자원 관리와 어장환경 개선 등 어업인의 생산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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