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학교, 월 1회 ‘채식 식단’ 제공한다
경남 학교, 월 1회 ‘채식 식단’ 제공한다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02.18 1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교육청, 학교(유치원)급식 기본계획 발표
기후 위기 대응·유치원급식 안정적인 정착 지원

[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 이하 경남교육청)이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 제공과 행복한 급식을 내용으로 담은 ‘2022 학교(유치원)급식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16일 발표했다. 

경남교육청은 교육부의 관계 법령 개정 내용과 함께 학교 현장 구성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이번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경남교육청이 16일 ‘2022 학교(유치원)급식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기본계획은 ▲질 높은 학교급식 운영 ▲더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 ▲영양과 식생활교육 강화 등 3가지 추진 과제와 22가지 세부 업무로 구성했다.

주요 사업으로 기후 위기 대응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채롭데이’를 운영해 월 1회 이상 채식 식단을 제공한다. 또 교과와 창의적 체험 활동을 연계한 교수·학습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하고, 채식급식 인식 개선을 위한 연수와 홍보로 교육공동체의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성교육과 연계한 ‘축하밥상’, 상호 문화교육과 연계한 ‘두루밥상’, 계기교육과 연계한 ‘데이밥상’, 감성교육과 연계한 ‘감성밥상’ 등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체험 식단과 교육도 매월 주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공립유치원과 원아 100명 이상 사립유치원이 학교급식법 적용 대상이 되면서 유치원급식의 체계화와 안정적인 정착도 도울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유치원 학부모 급식비 부담 경감을 위한 식품비와 운영비를 지원하고 ▲학교급식법 대상 유치원 연 2회 위생·안전점검과 식중독 예방 상담 실시 ▲식중독 신속 보고·대응 체계 강화 ▲원장, 영양교사 등 유치원급식 관계자 위생교육 실시 ▲영양·식생활교육, 편식 또는 비만 유아 식생활 지도와 영양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진행한다. 

김순희 교육복지과장은 “올 한 해 학생을 중심으로 한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해 학생이 행복한 급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