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야식, 역류성식도염 발생 위험 높여 
잦은 야식, 역류성식도염 발생 위험 높여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02.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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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외식보다 배달음식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처럼 배달음식 이용과 함께 야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탈이 나거나 소화불량, 가슴 답답함, 통증 등 위장질환을 겪는 사례도 늘고 있다. 

위편장쾌한의원 건대입구점 홍종희 원장
위편장쾌한의원 건대입구점 홍종희 원장.

야식을 자주 하면 특히 역류성식도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위산 등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생기는 염증과 그로인해 나타나는 증상을 일컫는 역류성식도염은 심하면 일상생활의 어려움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이는 위장의 기능문제로 역류를 막지 못해서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에 있어 위장과 식도의 관계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위장 내 기능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내부 음식물이 소화되지 않아 쌓이게 된다. 이로 인해 위장 내부 압력은 증가하고, 평소 역류를 막는 하부식도괄약근은 느슨해지면서 식도 염증이 발생한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위편장쾌네트워크한의원 건대입구점 홍종희 원장은 “식도와 위장 관계 치료를 위해서는 위장공능검사 등의 기능검사를 통한 원인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정상인과 비교를 통해 위장상태를 파악할 필요가 있는데, 위장과 연결된 자율신경 기능과 위장의 수축 팽창 등이 정상적인지를 알아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치료는 증상 정도와 원인 및 체질에 따른 처방으로 위장기능 정상화에 중점을 둬 원인 해소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며 “역류성식도염 치료는 근본 원인이 되는 위장기능 문제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여기에 식습관과 생활습관 관리도 또한 빼놓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 관리로 재발을 막는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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