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맛 기대되는 ‘미소진미’ 등판
밥맛 기대되는 ‘미소진미’ 등판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2.02.23 1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진청, 영남지역 재배에 적합한 고품질 쌀 소개
밥에 윤기가 ‘자르르’… 소비자 공급자 모두 선호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이하 농진청)이 경상남·북도 평야에서 재배하기에 알맞은 고품질 품종 ‘미소진미’를 소개했다. 

미소진미는 이삭 패는 시기가 영남지역 기준 8월 15일인 중만생종이며, 10아르(a)당 수량이 559kg이다. 기존 경북 상주지역에서 오랜 기간 재배되던 ‘일품’보다 미질과 재배 안정성이 개선됐으며, 흰잎마름병(K1~K3)과 줄무늬잎마름병에도 강한 복합 내병성 품종이다. 

미소진미 백미(좌)와 진소진미로 지은 밥(우).

특히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밥을 지었을 때 윤기를 띠는 정도가 일품에 비해 우수하다. 또한 경북 안동과 상주지역에서 재배했을 때 완전미율이 86.5%로 나타나 일품(59.4%)보다 크게 높았으며, 전국 9개 지역에서 적응성 시험을 한 결과, 완전미율이 96.1%였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경북 상주지역에서 벼 일품, ‘예찬’, 미소진미를 대상으로 밥 ▲모양 ▲냄새 ▲맛 ▲찰기 ▲질감 등 5개 항목에 걸쳐 식미 평가를 한 결과에서도 미소진미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여기에 신품종 이용촉진사업을 통해 미소진미를 재배한 농가들도 미질과 재배 안정성 부분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에 따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미소진미의 생산과 공급 거점 단지 육성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공성농협과 업무협약을 맺고, 시범단지를 50헥타르(ha)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공성농협 박세환 상무는 “미소진미는 쌀알이 깨끗하고 밥맛이 좋아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쌀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품종을 선발해 소비자에게 공급함으로써 상주 쌀의 상품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 김병주 논이용작물과장은 “미소진미는 밥맛이 우수하면서 도정수율도 높아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품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